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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학원 이천시의원, ‘이천시 과학고 유치 비용' 시민세금 내역 투명하게 공개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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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5.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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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서학원 이천시의원이 제252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하고있다./사진=이천시의회 제공

  

- 초기 설립비용 약 1,154억 ... 매년  20억~50억 운영비로 지원 -

- "신입생 50% 이천지역 학생으로, 타 지역 학생들 ‘기숙학원'으로 상황 발생 안 돼"  -


[경기1뉴스] 한철전 기자= 서학원 이천시의원이 21일 제252회 제2차 본회의에서 '이천시 과하고 유치 비용에 투입되는 시민 세금 내역의 투명한 공개와 지역학생 우선 선발권' 보장해야 한다고 밝혔다.

  

서 의원은 최근 이천시 거리에 '과학고 유치로 교육위상'을 높인다는 문구의 플래카드가 여기저기 설치되어 있는 것을 보고 "이천시민으로서 기쁨보다는 걱정이 앞서고 있다"며, 과학고 유치를 위해 투입되는 시민의 혈세는 제대로 알려지지 않은 채 오직 좋은 점만 부각되어 마치 과학고만 유치하면 각종 규제와 교육 불균형이 모두 해소될 것처럼 보이고 있기 때문입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천시 과학고 유치는 이천시민과 지역주민이 하나로 똘똘 뭉쳐 유치에 나선 결과"이나, "이천시는 유치 전을 펼치는 중에도, 유치가 최종 확정된 뒤에도 이천시 세금이 투입되는 예산에 관한 문제는 일체 거론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서 의원은 언론보도를 통해 "이천시 과학교 초기 설립비용은 이천시 전액 부담으로 약 1,154 억 원에 매년 20-50억 원을 매년 운영비로 지원해야 한다"며, "이천시가 해당 부지를 매입하여 건축비용과 함께 교육지원청에 지원하면 모든 사업은 교육지원청이 시행한다"는 사실을 꼬집었다. 

 

또한, "도내 31개 시·군이 공동으로 일반학교에 지원하는 교육협력사업비 규모가 해마다 급감하고 있다. 과학고 설립 및 운영에 대한 이천시가 투입해야 하는 비용에 대해 알고 있는 시민은 얼마나 될까 의문이 든다"고 말했다.

 

서학원 의원은 "과학고 유치에 이렇게 많은 액수의 이천시민들의 세금이 들어가는데 확실한 정보를 시민들에게 공개하는 것이 합당한 것"이라고 말하고, "100% 이천시민의 세금으로 건립되는 이천시 과학고가 타 지역 학생들에게 ‘기숙학원'처럼 이용되는 상황이 발생해서는 안된다. 이천을 위해 신입생의 50%를 이천지역 학생으로 선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관련 상위 기관에 적극적으로 건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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