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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7군단, 24일 '2021년 6ㆍ25 전사자 발굴유해 합동영결식'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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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1.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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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 육군7군단  6.25전사자 발굴유해 합동영결식 보도사진 (2).jpg
<사진=육군7군단 제공>

 

- "숭고한 호국정신 가슴에 품고, 조국 수호의지 다짐" - 

- 4월부터 年인원 9,000명 투입, 19위(位) 유해와 2,704점 유품 수습 - 

 

[경기1뉴스] 한철전 기자= 육군 제7기동군단이 24일, 군단예하 제11기동사단에서 '2021년 6.25 전사자 발굴 유해 합동영결식'을 엄수했다고 밝혔다.

 

 이날 합동 영결식은 허강수 제7기동군단장(중장) 주관으로 진행되었으며,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과 유해발굴 부대 장병과 행사진행요원 등 약 80여 명의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호국영령들의 숭고한 넋을 기리는 시간을 가졌다.

 

 경건한 분위기에서 진행된 이날 영결식은 호국영령에 대한 경례, 유해발굴 경과보고, 추모사 낭독, 종교의식, 헌화 및 분양, 조총 및 묵념, 유해 봉송 등의 순서로 약 1시간 동안 진행됐다.

 

 육군 제7기동군단은 유해발굴을 위해 참전용사 증언과 주민제보, 전사연구, 현장답사 등 철저한 자료조사와 고증을 거쳐 6.25전쟁 당시 북한군과 중공군의 공세에 맞서 국군과 유엔군이 치열한 전투를 벌였던 홍천군 가리산과 양평군 덕갈고개, 가평군 운악산, 양주시 천보산 일대를 발굴지역으로 선정했다. 그리고 올 4월부터 11월까지 총 18주 90일간 국방부 유해발굴 감식단과 군단 발굴팀, 3개 사단 장병 등 인원 9,000여 명을 투입해 총 19위(位)의 유해와 2,704점의 유품을 수습하는 성과를 거뒀다.

 

허강수 7군단장은 추모사를 통해“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을 끝까지 찾아 조국과 가족의 품으로 보내드리는 것은 국가의 무한 책무”라면서 “선배 전우들의 호국정신을 상기하며, 이 땅의 자유와 평화가 다시는 위협받지 않도록 최상의 대비태세를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한편, 이날 합동영결식을 마친 유해는 국방부 유해 발굴 감식단으로 봉송되어 유전자 분석, 전사자 유품·기록자료 확인 등의 감식 과정을 거쳐 신원이 확인된 유해는 국립현충원에 안장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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