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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제7기동군단, 기계화부대 기동훈련 종료 .. "훈련지역 환경정화 활동" 펼쳐

- 지난 29일~3일까지, 훈련지 대대적 환경정화 앞장 .. 지역주민의 '호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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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0.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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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군단 장병들이  도하훈련을 실시한 여주시 웃바우 남한간 일대에서 관광객이 방치한 쓰레기와 수중 쓰레기를 수거하며 환경정화 활동을 펼치고 있다..JPG
▲7군단 장병들이 도하훈련을 실시한 여주시 웃바우 남한간 일대에서 관광객이 방치한 쓰레기와 수중 쓰레기를 수거하며 환경정화 활동을 펼치고 있다./ <사진=7군단 제공>

 

[경기1뉴스] 한철전 기자= 육군 제7기동군단은 지난 달 29일까지 실시한 기계화부대 기동훈련을 마무리하며 남한강 일대 도하훈련장과 경기도, 강원도, 충청북도 등 11개 훈련 출동지역에 대한 대대적인 환경정화 활동을 실시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3일 군단에 따르면, 지난달 29일부터 이번 달 3일까지 각 지역 훈련장 일대에서 진행한 환경정화 활동을 통해 장병들은 지난 여름 집중호우로 쓸려 내려온 쓰레기와 그 동안 관광객들이 버려 방치되어 있던 쓰레기, 도하훈련장 일대 수중 쓰레기 등을 수거하며 환경정화와 생태계 보호에 앞장섰다.

 

이번 환경정화 활동은 그 동안 기계화부대 기동훈련시 불가피하게 발생되는 도로 패임과 흙먼지 등을 원상회복시키기 위해 해왔던 전장정리 활동과 함께 훈련장 주변에 방치된 쓰레기를 수거해 훈련장 사용을 협조해준 지역주민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기 위해 추진됐다.

 

 7군단은 이번 기동훈련을 준비하면서 지역주민들과 사전 설명회와 개별적 만남 등 소통의 시간을 갖고, 지역주민 피해와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계화부대가 이동 가능한 도로를 사전 선정했으며, 훈련장 이동 시 불가피하게 이용할 수 밖에 없던 지역은 궤도장비 기동시구간의 보도블럭 위에 마대를 쌓아 이동했다. 또한, 전차와 자주포, 장갑차 등 기동장비들이 이동하면서 도로에 발생 된 흙과 먼지 등은 살수차량을 이용해 실시간으로 처리하고, 훈련장 인근에 굴착기를 비치해 대규모 장비 이동 후 움푹 파인 땅을 원상회복시키는 등 시민들의 불편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강구한 가운데 훈련을 진행했다.

 

 특히, 대규모 도하훈련을 진행했던 여주시 연양리와 웃바우 등 남한강 일대에는 수질 오염 예방을 위해 오일휀스를 사전 설치하고, 훈련장에서 발생된 생활쓰레기는 당일처리를 원칙으로 쓰레기 발생을 최소화하는 등 환경보전에 앞장서는 모습을 보였다.

 

 환경정화 활동을 펼친 청룡대대 심재춘 대대장은 “이번 기계화부대 기동훈련을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해주신 지역민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며 “깨끗한 환경으로 복구해 주민들이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환경정화 활동은 펼쳐나가고 있다.”이라고 말했다.

 

7군단 예하 7공병여단 장병들이 환경정화 활동을 했던 여주시 이정식씨는 “마을주민들이 고령이라 엄두가 나지 않았는데, 그 동안 방치되었던 쓰레기를 우리 장병들이 대신 처리해 줘서 고맙다.”고 밝혔다.

 

 7군단은 앞으로도 환경정화 활동과 연계한 야외기동훈련을 통해 실전과 같은 훈련과 함께 지역주민들의 친군화, 환경보전과 생태계 보호에도 앞장서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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