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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천문화재단, 2024년 문화⦁예술 활성화 도약의 원년 '선포'
    ▲이응광 이천문화재단 대표이사   - 안정적인 조직 구축 ,지역예술인 지원 ... '시민의 문화향유 기회' 강화 - - 국제 문화예술 교류 활성화 ... "이천문화재단 브랜드 이미지" 확립 - - 이응광 대표이사, "문화와 예술로 행복한 이천을 구현 ... 세계에 알릴 것" -   [이천=경기1뉴스] 이은선 기자= 이천문화재단는 2024년을 문화예술 도약의 원년으로 보고, “이천국제음악제”, “시민 문화자치”, “지역예술인 지원”등 지난해부터 진행된 재단 사업의 확대와 이천무형문화재 국제교류 및 관내 기업과의 문화연계 활성화 등 다양한 신규사업을 펼치기 위해 노력에 나선다.   재단은 2024년 주요 운영 방향을 크게 안정적인 조직 구축, 시민의 문화향유 기회 강화, 재단 사업의 지역예술인 역할 강화, 국제 문화예술 교류 활성화를 통한 이천문화재단 브랜드 이미지 확립으로 잡았다.   # 예술은 시민의 눈높이에 맞추고, 문화는 시민의 발걸음과 함께 이천시민의 문화향유 기회 확대와 연령·성별에 따른 다양한 문화 욕구에 발맞춰 이천문화재단만의 독자적이고 창의적인 시민 중심의 문화·예술 사업을 펼친다.   이천아트홀은 5월 이천의 아동들을 위한 이영란의 감성체험 ‘가루나무모래흙’을 개최한다. ‘가루나무모래흙’은 24개월 이상인 아이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며 가루, 나무, 모래, 흙을 통해 살아있는 자연을 배우고 경험하는 자연주의 체험전이다.   9월으로 예정된 이천아트홀 인형극 페스티벌은 실내와 야외를 포함한 이천아트홀 전관에서 펼쳐지는 어린이와 가족을 위한 페스티벌이다. 10개 이상의 인형극 전문예술단체가 선보이는 다양한 형식의 공연과 전시, 체험들로 구성되어 참가자에게 다채로운 경험을 선사해 매해 지역 관람객들의 많은 관심과 기대를 받고 있다. 특별히 2024년 인형극페스티벌은 국내뿐 아니라 해외 인형극 전문예술단체 초청하여 다양하고 글로벌한 페스티벌로 확대하여 진행한다. 2023년 경기도 문화자치 사업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이천문화재단은 2024년에도 이천시민과 함께 직접 만드는 이천형 문화자치 사업을 진행한다. 시민이 주도하는 문화자치 기획사업 ‘문화자치 백’과 ‘시민이 꿈꾸는 정책제안’을 ‘문화자치 창조 문화사업’으로 묶어 활성화하고 지역 내 이슈를 문화로 풀어내는 ‘문화자치 실험실’을 확대하여 ‘문화자치 진흥 및 기획사업’으로 재편해 페스티벌과 시민 예술여행까지 이어지도록 기획했다.   이런 다양한 사업들은 이천문화재단이 시민의 눈높이와 발걸음에 맞추어 생활 속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플랫폼 역할을 더 강화해 나가겠다는 포부다.   # 이천 지역예술인과 함께 만들어가는 이천문화재단 재단은 지역의 역량 있는 예술인·단체와 교류 및 지원을 확대하여 지역의 문화 인재들과 함께 성장하는 문화재단의 기틀을 마련할 계획이다.   5월 이천아트홀에서는 최고의 테너이자 음악계의 거장 ‘플라시도 도밍고’와 오랫동안 호흡을 맞춰온 음악적 동반자인 세계적인 지휘자 마르코 보에미(Marco Boemi)와 지역예술인과의 만남이 예정되어 있다. 이번 ‘마에스트로 마르코 보에미 내한공연’에서는 이천 지역예술인과의 협연과 음악 전공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마스터 클래스 등 이천에서의 특별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에 앞서 2월 21일에는 이천문화재단 지역문화팀 주관으로 ‘지역예술인 지원사업’ 설명회를 진행한다. 이천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청년, 중진 예술가들의 예술활동 지원과 이천아트홀 청년 대관 지원사업 등 올 한해 이천문화재단이 지역예술인들과 함께 진행하는 다양한 공모·지원 방안을 설명한다.   또한, 이천무형문화재전수교육관(이하 전수교육관)을 통해 이천시민을 대상으로 무형문화재 교육사업 또한 추진한다. 더불어 24년 하반기에는 전수교육관의 시그니처 사업인 ‘전통문화유산 한마당 풍류’를 국가 무형문화재와 일본의 무형문화재를 초청하여 평상시 접하기 어려운 전통 문화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위와 같은 사업을 통해 이천문화재단은 지속적으로 지역예술인을 발굴·지원하며 이천시민의 다양한 요구와 부름에 응하면서 지역예술인·이천시민과 함께 성장해 나갈 것이다.   # 국제 교류 활성화를 통한 경기동남부 중심 문화재단 이미지 확립 경기동남부 중심 문화재단의 이미지 확립과 이천 시민의 자긍심 고취를 위한 국제 문화예술 교류 활성화에 나선다.   이천문화재단은 2023년 지역문화재단으로는 국내 최초로 벨기에 ‘소로다문화재단’과 MOU를 체결하며 국제 문화교류에 포문을 열었다. 이후 가수 인순이, 피아니스트 일리야 라쉬코프스키 등 국내·외 유수의 아티스트를 초대하여 ‘이천국제음악제’를 개최하였고 이천시민에게 세계적 수준의 공연을 선보이며 많은 감동을 선사하였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재단은 2024년 3월 이천의 무형문화유산인 ‘이천거북놀이’를 이천 문화사절단이라는 의미의 ‘이천통신사’로 명명하고 유럽연합(EU)의 중심인 벨기에와 프랑스의 엔트워프, 브뤼셀, 클레르 몽페랑 등 4개 지역을 방문한다. 벨기에 ‘소로다문화재단’과 함께 하는 이번 국제 행사에는 엔트워프 시장과 문화부 위원, 브뤼쉘 한국 명예 영사 등 현지 인사들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내 줄 예정이다. 또한, 지난해 4일간 개최되어 이천시민의 많은 사랑을 받았던 ‘이천국제음악제’가 ‘2024 이천국제음악제’로 돌아온다. 올해 역시 작년 못지않은 세계적인 음악가들이 이천을 찾아 이천시민에게 예술이 주는 문화적 포만감을 선사할 것이다.   이천문화재단은 이러한 국제문화 교류를 통해 이천시민에게 문화적 자긍심을 안기고 세계적인 수준의 예술을 선보여 경기동남부 중심 문화재단의 이미지 확립에 주력할 예정이다.    이천문화재단 이응광 대표이사는 “지난해 재단에 깊은 관심과 응원을 보내 준 이천시민과 지역예술가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하며 “올 한해는 이천시민의 사랑을 발판 삼아 23년 진행한 사업의 성과를 이어받고 세계에 이천을 알릴 수 있는 적극적인 문화·예술 국제교류를 중심으로 문화와 예술로 행복한 이천을 구현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 지역뉴스
    • 이천시
    2024-02-16
  • 이천시, '제27회 장호원햇사레복숭아 축제' 22일 축제장에서 만나요~
    <사진=이천시 제공>   - 9월22일부터 3일간 햇사레농산물산지유통센터 .- - 장호원황도 원조목 보전하면서 축제 등 통해 명성 이어가 -    - 직판행사, 체험부스, 복숭아 나눠주기 등 행사 풍성 -   [이천=경기1뉴스] 이은선 기자= 고운 색깔과 부드러운 질감, 풍부한 과즙과 달콤한 향으로 인해 복숭아를 ‘여름 과일의 여왕’이라 한다.    복사나무는 예부터 우리 땅에서 자생했으나 과수원을 조성하여 재배한 것은 일제강점기 이후 일이고 지금처럼 대중적인 과일이 된 것은 1970년대 들어서다. 경북과 충북 지방에도 복숭아를 흔히 재배하지만 이천시 장호원읍을 중심으로 한 장호원복숭아가 역사성과 맛 등에서 유명하다.    장호원 미백도와 장호원 황도를 중심으로 성장하고 있는 장호원복숭아는 인근 충북 음성군과 연계해 햇사레복숭아라는 브랜드를 개발하고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다. 이천시는 장호원 복숭아의 역사를 알리고 명성을 잇기 위해 지난 1997년부터 장호원복숭아축제를 열고 있으며 복숭아 원조목을 보존하고 복숭아 유래 기념비를 세우기도 했다.       <사진=이천시 제공>   # 27년을 이어오는 장호원복숭아축제로 놀러 오세요 이천시는 장호원복숭아의 명성을 잇고 농가소득증대를 위해 지난 1997년부터 27년동안 장호원복숭아축제를 이어오고 있다. 고품질 복숭아 생산을 통한 직거래 활성화로 농가 소득증대와 재배농업인의 자긍심을 향상시킴은 물론 주민화합과 지역농업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자 매년 개최되고 있다.   지난 97년부터 열린 복숭아축제는 2000년까지 복숭아꽃이 필 때 지역의 작은 축제로 복숭아 과수원에서 다양한 이벤트와 볼거리로 열렸다. 축제가 점점 알려지기 시작하자 2001년부터는 복숭아 출하시기인 9월에 장호원복숭아축제추진위원회가 주최하고 경기동부과수농협과 장호원농협이 공동주관으로 열리고 있다. 또 이천시와 한국예총·이천교육청 등이 후원하고 장호원지역 기관사회단체들이 대거 참여하는 민간주도 지역축제로 열리고 있다.       <사진=이천시 제공>    # 9월22일부터 24일까지 햇사레농산물산지유통센터에서 연다 제27회 장호원햇사레복숭아축제가 9월 22일부터 9월 24일까지 3일간 장호원읍 위치한 햇사레농산물산지유통센터(장호원읍 332-4 일원)에서 성대히 개최된다.   올해 축제는 햇사레장호원복숭아축제 추진위원회가 주최하고 경기동부과수농업협동조합과 장호원농업협동조합이 공동주관하며 이천시와 햇사레과일조합공동사업법인, 관내 각기관 단체가 후원해 열린다.   특히, 이번 축제 기간에는 제13회 햇사레복숭아배 족구대회가 9월 24일 장호원 인조잔디구장에 열리며 제9회 햇사레배 전국배드민턴대회가 9월 23~24일 장호원국민체육센터와 장호원초등학교에서 개최돼 축제 분위기를 한층더 높일 예정이다.   주요 일정을 살펴보면 개막일인 9월 22일에는 정오부터 햇사레장호원복숭아가요제 예심이 열리며 오후 3시부터는 축제 개막식 식전행사가 열린다. 이후 오후 4시부터는 7군단 군악대가 참가한 가운데 개막식이 열리며 본격적인 행사 일정에 들어간다. 또한 오후 5시부터는 축제 개막식 기념으로 축하공연 펼쳐지며 오후 7시부터는 제2회 청소년커버댄스 경연대회도 열려 그동안 갈고 닦은 청소년들의 숨은 끼를 발휘하게 된다.   23일에는 제2회 실버가요제와 복숭아 문학상 시상식, 복숭아 무료나눠주기 행사와 버스킹 공연, 경품행사, 미르택견공연, 청소년 가요제 열리며 축제가 정점에 다다르게 된다. 24일에는 복숭아 관련 레크레이션과 복숭아축제 팔씨름대회, 제8회 햇사레 장호원복숭아 가요제가 열리며 오후 9시 폐막식 및 불꽃놀이를 끝으로 3일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하게 된다. 단, 세부행사 일정은 진행상 일부 변경될 수 있다.     <사진=이천시 제공>   # 지역 사회단체 참여로 축제 만족도 높이는 민간주도축제 올해 축제에는 관내 많은 사회단체가 참여해 축제장을 찾는 관람객들과 시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등 축제 만족도도 높인다.   국제키와니스 클럽은 전통적인 우리 민속 고유의 떡 제작과정을 내방객들이 직접 체험하고 맛 볼 수 있도록 떡메치기 시연장을 운영한다. 청미문학회는 장호원 복숭아를 통한 문학작품 공모 홍보와 시화전을 통해 내방객들이 전시 작품을 관람할 수 있도록 ‘청미시화전’과 ‘복숭아 문학상’ 공모전을 전시한다. 장호원농협은 ‘햇사레장호원복숭아가요제’를 운영하며 라이온스클럽은‘제2회 실버가요제’를 개최해 내방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이천복숭아연구회는 행사 기간 동안 장호원 황도의 우수성을 홍보하기 위해 농가에서 생산한 장호원 황도 품종 품평회를 개최하며 장호원 청년회의소는 제2회 장호원커버댄스 경연대회를 개최한다.   아울러 이천우리새마을금고가 축제 기념 경품추첨 행사를 맡았으며, 장호원체육회는 복숭아축제 팔씨름대회와 전국배드민턴대회를, 새마을협의회·새마을부녀협의회는 먹거리장터를 운영한다. 특히 새마을협의회·새마을부녀협의회는 지역특산물로 정성껏 마련한 식사를 제공함은 물론 이를 통한 수익금은 관내 불우이웃돕기 기금으로 지원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경기동부과수농협작목반연합회·장호원농협작목반연합회 = 복숭아 직판행사 ▶모범운전자·해병전우회 = 축제장 교통정리 및 안전사고 지도 지원 ▶자율방범대 = 야간 축제장 경비 지원 및 주차장 안내 ▶이천시종합자원봉사센터 = 페이스페인팅 무료체험 ▶햇사레족구동호회 = 햇사레복숭아 족구대회 ▶장호원주민자치위원회 = 평생학습과 함께하는 체험행사 ▶일심회 = 선물 올림픽 ▶이천나드리 = 체험 부스존 운영 ▶햇사레과일조합공동사업법인 = 찾아가는 햇사레 장호원 복숭아축제 ▶장호원이장단협의회 = 복숭아 무료 나눠주기 등 많은 사회단체들이 축제에 참가한다.          
    • 기획/특집/인터뷰
    • 기획/특집
    2023-09-15
  • 시민의 삶 바꾸는 제8대 하남시의회 '3유3무(三有三無)' 입법활동
    ▲제8대 하남시의회 의원들이 개원 30주년을 맞아 '미래 5대 비전'을 발표하고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의정활동을 선보일 것을 약속했다. (오른쪽부터, 오지훈, 정병용, 김낙주, 김은영, 방미숙 의장, 강성삼 부의장, 박진희, 이영아, 이영준 의원) / <사진=하남시의회 제공>   - 3년간 '의원발의' 조례 150건 … 경제·문화·복지 등 생활밀착형 두각 - - 창의성·효과성·선도성 이끌고 선심성·홍보성·무분별 지양하고 - - 방미숙 의장 "30만 하남시민 조례 울타리 안에서 보호받을 수 있도록 노력" -    [하남=경기1뉴스] 한철전 기자= 조례는 주민의 삶과 가장 가까운 법이다. 조례의 힘으로 지역을 바꾸고 시민의 삶을 바꾼다. 이런 조례는 입법기관으로서 시의회의 발전상과 지향점을 잘 드러내기도 한다. 또 지방의원들의 업무능력과 의정활동을 평가할 때 빼 놓을 수 없는 것이 '의원발의' 조례다.   올해 개원 30주년을 맞은 하남시의회(의장 방미숙)는 시민들의 생활불편을 해소하고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갈 수 있는 민생조례로 지역사회 발전을 이끌고 있다. 시정에 대한 견제·감시와 입법활동에 매진하고 있는 제8대 하남시의회 의원들의 입법활동엔 '3유3무(三有三無)'가 있다. 조례 발의 및 제정에 있어 창의성·효과성·선도성을 이끌고, 선심성·홍보성·무분별은 지양하며 생활밀착형 그리고 착한 조례 제정에 앞장서고 있다.        #30만 하남시민의 삶을 변화시킨 '주목할 만한 조례 9선'   - 재선의원들의 경험과 경륜‧초선의원들의 패기 돋보여 -   하남시의회는 1991년 3월 기초의원 선거를 통해 10명의 의원이 선출됐고, 이들로 구성된 제1대 하남시의회가 출범함으로써 현재 제8대 의회에 이르기까지 풀뿌리 민주주의의 여정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제8대 하남시의회 의원 9명은 2018년 7월 1일 개원 이후 사회‧경제‧문화복지 등 분야별 현안문제 해결을 위한 각종 조례안을 발의 및 제정했다. 지난 3년 동안 의원발의 조례만 150건으로 제7대 4년 동안 발의한 59건보다 월등히 높은 발의건수를 기록했다. 의원 1인당 발의 건수는 평균 17건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의원들의 입법활동 강세는 재선의원들의 경험과 경륜, 초선의원들의 패기가 어우러진 결과물이라는 분석이다.   양적으로 발의건수만 많은 것이 아니라 조례의 건전성과 활용도도 높다. 왜냐하면 제8대 의원들은 공통적으로 시민들에게 주목받기 위한 홍보용 조례나 실효성이 없는 조례, 단순 선언적이고 상징적인 조례 제정은 지양하고 있기 때문이다.   30만 하남시민의 삶을 변화시킨 주목할 만한 조례는 ▲하남시 기부자 예우 및 기부심사위원회 운영에 관한 조례안(방미숙 의장) ▲하남시 체육인 인권 보호 및 증진 조례안(강성삼 부의장) ▲하남시 다자녀 가정 우대 및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영준 의원) ▲하남시 도로점용공사장 교통소통대책에 관한 조례안(박진희 의원) ▲하남시 의사상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김은영 의원) ▲하남시 공동주택 경비원 권익 증진에 관한 조례안(이영아 의원) ▲하남시 관급공사의 지역건설근로자 우선고용 조례안(오지훈 의원) ▲하남시 주차공유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정병용 의원) ▲하남시 필수노동자 보호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김낙주 의원)을 꼽을 수 있다.   방미숙 의장은 「하남시 기부자 예우 및 기부심사위원회 운영에 관한 조례안」로 더불어민주당에서 주관한 ????2020년 지방정부 우수정책ㆍ지방의회 우수조례 경진대회????에서 우수조례 분야 1급 포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하남시 발전을 위해 기부금품을 기탁한 기부자에 대한 다양한 예우 방안을 마련해 기부자의 뜻을 기리고, 기부심사위원회의 구성과 운영에 대해서도 규정해 기부금품 접수의 효율성과 관리의 투명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9명의 의원들, 시민들의 고충 조례로 답하다  -연구모임 통해 논의 및 조례 상시적 점검 노력 -    조례는 지역민의 다양한 욕구와 이해를 조정하고 주민의 요구를 직접 충족시키는 자치규범이다. 그래서 조례는 주민의 삶과 직결된다. 제8대 하남시의회 의원들은 조례 제·개정 시 지역민의 목소리를 충분히 듣고 제대로 반영하기 위해 노력한다. 또 지역 실정을 제대로 반영하고 조례입법 또한 시대변화의 산물인 점을 감안해 사회적 변화를 잘 파악해 시의적절한 조례 제정에 중점을 두고 입법활동을 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12월 9일, 32년 만에 국회에서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 등이 통과하며 지방자치의 새로운 시대가 열리게 됐다. 정부가 지방자치단체에 많은 권한을 이양하고 있는 현실에서 자치법규의 중요성과 필요성이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방의원들의 입법활동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제8대 하남시의회는 지난 15일 지방의회 부활 30주년 기념과 함께 개원 30주년을 맞아 ????미래 5대 비전????을 발표한 바 있다. 그 중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의정활동을 선보이는 하남시의회???? 비전은 지역적 특성을 반영한 발전방안과 시민들의 삶과 요구를 담아내고 실현할 수 있는 조례 제정에 정진하겠다는 다짐이기도 하다.   의원들의 입법활동은 의정 활동 평가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이에 의원들은 주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공동 연구와 다양한 의견 수렴을 위한 공식적인 연구모임을 만들어 운영하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바로 인구가 급증하고 있는 하남시의 도시경쟁력 제고를 위해 활동 중인 ????하남시의회 도시브랜드연구회????(대표 강성삼 부의장)다.   이와 함께 의원들은 조례 제정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조례가 현장에서 제 기능과 역할을 하고 있는지 점검하고 부족한 부분은 보완이 될 수 있도록 상시적 의정활동으로 이어가고 있다.   제8대 하남시의원들은 ????시민의 삶의 질 개선과 시민생활 불편과 경제적 부담을 가중시키는 부당한 부분에 대한 지속적인 조례 제·개정을 통해 시민과 늘 함께하는 정책의회를 구현해 나가는데 모든 의정역량을 모아 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한목소리를 냈다.   방미숙 의장은 "시민 의견을 수렴해 다양한 조례안을 발의하는 입법활동이야말로 시의원의 기본 임무????라며 ????법률이 위임한 사항을 소극적으로 담아내는 데 그치지 않고, 현안 해결을 위한 적극적이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담아 하남시민 행복지수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또 "시민들의 요구사항과 숙원이 조례의 울타리 안에서 보호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지역을 발전시키는 조례 제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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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4-26
  • '이천시푸드통합지원센터' 사업부지 관련 땅투기 의혹 ... "사실과 달라"
    ▲김영춘 이천시농업기술센터 소장      - 김영춘 소장, '이천시푸드플랜' 추진과정·의혹제기 ... "사실과 달라" - - "국책사업인 푸드플랜은 먹거리 지역선순환체계 구축이다" - - 의혹과 비방관련, “수사결과에 따라 일부언론과 악플러에 후속조치 예정” -   [이천=경기1뉴스] 한철전 기자= 정부는 100대 국정과제중 하나로 먹거리종합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이천시도 각종 공모사업을 통해 70여억 원의 국비와 8억 원의 도비를 확보하면서 먹거리종합계획인 푸드플랜을 수립하고 푸드통합지원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들어 부지선정과 관련 각종 의혹이 제기되자 이천시먹거리종합계획 수립을 진행했던 김영춘 이천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이 이천시 푸드플랜 추진과정과 의혹제기에 대해 답변을 내놓았다.   # 이천시 먹거리 종합전략(푸드플랜) 배경 우리 식탁은 점차 수입농산물로 가득 채워지고 있고. 농업의 침체는 농촌 경제의 어려움과 인구의 감소로 이어지면서 농촌 지역의 고령화는 심각한 국가적 과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최근 푸드플랜에 대한 용어가 대두되면서 관심이 높아지고 정부도 정책과제로서 각종 지원사업을 수립하고 있으며, 푸드플랜을 수립하는 지자체가 증가하면서 우리 이천시도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축산물을 지역에서 소비하는 선순환체계를 마련하기 위한 먹거리전략(푸드플랜)을 수립하여 본격적으로 추진하게 되었습니다.   # 이천시 먹거리 종합전략(푸드플랜)이란 무엇일까요 정의를 보면 이천지역 먹거리에 대한 생산, 유통, 소비 등 관련 활동들을 하나의 선순환 체계로 묶어서 관리하여 이천시민 구성원 모두에게 안전하고 좋은 식품을 공급하고, 이것이 우리시 경제를 활성화시키며 환경을 보호하는 데 기여하는 종합적 관리시스템 입니다.   즉 이천에서 농업인이 생산된 농축산물을 이천시민이 안전하게 먹을 수 있는 지속가능한 선순환 먹거리 종합 계획이 바로 푸드플랜이며, 이천시민은 누구나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보장받을 권리가 있는 것입니다.   # 이천시 먹거리 종합전략(푸드플랜)이 필요한 이유 이천시 전체 농업인 1만7천여 명 중 77.2%인 1만3천여 명의 농업인이 1ha미만 영세소농으로 많은 품목 소량생산의 생산구조로 판로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현재 이천시 농축산물 소비시장 규모는 년간 총 2,870억원이다. 그 중 학교급식으로는 총59개교, 학생수 26,571명에게 전체 농식품 소요량은 3,013톤, 금액은 15,289백만원으로서 푸드플랜이 진행되면 안정적인 유통망을 구축하여 영세농가의 소득증대를 도모하는 한편 공공급식 지원을 통해 이천시 우수 농축산물을 이천시민들에게 안전하고 신선하게 제공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먹거리 종합전략(푸드플랜)에 의한 푸드통합지원센터 이천시 농축산물 공공급식은 첫째 당일수확하여 판매되기 때문에 신선하며, 맛과 영양까지도 좋습니다. 둘째 생산자와 소비자가 신뢰를 바탕으로 안전한 농산물을 생산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착한소비가 이루어집니다. 셋째는 철저한 잔류농약 검사를 통한 이천푸드 인증제로 안심하고 믿을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먹거리 종합전략(푸드플랜)에 의한 푸드통합지원센터는 운영조직이 구성됨에 따라 새로운 일자리 창출효과와 판매유통에 어려움을 겪던 영세농에게 안정된 소득을 보장하고 건강한 먹거리 공급으로 시민에게 균형잡힌 식단 제공하는 기대효과가 있기 때문에 이천시에 꼭 필요한 먹거리 종합전략으로 추진되는 중요한 사업입니다.   #이천시 먹거리 종합전략(푸드플랜)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은 무엇인가요 정부는 100대 국정 과제 중 하나로 푸드플랜 수립을 통해 지속 가능한 농업과 건강한 먹거리 제공을 추진하고 있으며. 경기도 역시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 발전 계획에서 먹거리체계 구축, 학교급식을 포함한 공공급식시스템 구축을 세부과제로 선정했습니다.   이에 이천시도 2018년 엄태준 이천시장 공약사업으로 푸드플랜 추진을 확정하고 시민에게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공급하기 위해 2019년에 기본계획 수립을 완료, 2020년 7월까지 1년간 푸드플랜을 수립했습니다. 푸드플랜을 추진하기 위해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에 의뢰해 사업의 필요성 및 사업계획의 타당성을 검증받았으며 2019년 생산,가공,유통,식품,공공급식,사회적경제 등 먹거리관련 분야의 단체대표 및 전문가, 시민활동가로 먹거리추진위원회를 구성해 현재까지 15차에 걸친 회의로 의견을 수렴, 이천시 먹거리 종합계획을 마무리했습니다.   한편, 이천시는 푸드플랜 수립을 진행하면서 각종 공모사업을 통해 70여억 원의 국비와 8억원의 도비를 확보함으로써 이천시 먹거리 종합계획을 원활하게 진행할 수 있는 푸드통합지원센터(공공급식지원센터, 로컬복합상생센터)건립 토대를 마련했습니다.   # 푸드통합지원센터 사업부지는 어떻게 선정되었나요 2019년 10월말 증일동 259번지 일원(부지면적 : 245,278㎡)을 푸드통합지원센터 사업부지로 선정하였으나, 2020년 행정안전부 제1회 지방재정중앙 투자심사결과 전반적인 사업계획 미흡, 총사업비 재산정 등의 사유로 재검토가 나왔으며, 이천시에서는 지방재정투자심사 의견 및 코로나19로 인한 지방재정상황에 맞게 부지면적 및 계획시설 규모를 변경하여 추진하면서 다른 후보지를 물색하게 되었습니다.   2020년 7월말 새로이 4개의 후보지를 정하여 검토한 결과 도심지와 비교적 인접한 지역으로 대중교통을 통한 이용객이 쉽게 접근 가능하면서 간선도로에 접하고, 주변 고속도로 및 국도와 인접하여 진출입이 유리한 도시외곽지역으로 주거지와 많이 이격된 부분 등이 높이 평가되어 최종 사업대상지로 율현동 15-1 일원을 확정(부지면적 29,650평방미터㎡)하고 2020년 10월초 푸드통합지원센터 설립 후보지 결정과 관련한 도시관리계획결정(변경)(안)에 대하여 행정절차에 맞게 주민의견 청취를 진행하였으며, 이천시의회에 안건을 상정하여 2020년 12월 9일 시의회 의견을 청취을 거쳐 원안이 채택되고 2020년12월17일 도시계획 시설결정 및 결정고시 되었습니다.   # 최근 푸드통합지원센터 사업부지 관련 땅투기 의혹에 대하여 JTBC 뉴스에서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LH공사 땅투기 사건과 연관하여 이천시 율현동 푸드통합지원센터 부지를 공무원 땅투기로 몰고 가는 것에 대하여 심히 유감스럽습니다.   이천시 먹거리 종합전략(푸드플랜) 민선7기 공약사항 확정 및 기본계획 수립 시기는 2018년 9월이며, 부지확정은 2020년 7월입니다. 공무원들의 해당 토지 취득 시기인 2017년에는 푸드플랜 계획수립 이전으로 공무원들의 토지취득과 본 사업과는 전혀 무관하며, 사전 내부자 정보를 이용하여 투기했다는 사실 자체가 존재할 수 없습니다.   시에서는 명명백백 오해와 진실을 규명하기 위해 사실여부를 경찰서에 수사를 의뢰 했으며, 수사결과를 토대로 사실과 다른 언론보도와 일부 SNS상의 악플러들에 대해서는 추가적으로 고소 등 후속조치를 할 계획입니다.   # 푸드통합지원센터 향후 추진계획 및 시민 여러분께 하고 싶은 말 2022년 착공을 목표로 2021년에는 토지보상협의, 건축설계공모 및 용역, 도시계획 사업 실시계획인가, 농가 기획생산체계구축,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 추진, 먹거리추진 위원회 운영 등을 통하여 이천시민의 행복한 먹거리 구현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푸드통합지원센터 건립사업은 우리지역에서 생산되는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시민들에게 꾸준히 공급함으로서 지역경제 활성화와 시민들의 건강에 기여하는 목적을 가지고 추진하는 사업입니다.   지역경제 활성화에 있어서는 자급자족 도시로서의 기능유지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는 일거리 창출, 고령화에 따른 지역소멸 및 사회적 비용을 줄 일수 있는 미래 먹거리 이천을 만드는 전략적인 훌륭한 사업이라 할 수 있습니다.   아울러 최근 푸드통합지원센터 부지와 관련하여 여러 가지 의혹과 비방, 허위사실 유포 등으로 행정에 대한 불신과 사회혼란을 야기하는 부분에 대하여는 정정당당하게 진실을 규명하고 헤쳐 나아갈 것이며, 앞으로도 투명하고 신뢰받는 이천시민을 위한 행정기관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지역뉴스
    • 이천시
    2021-03-25
  • 여주세종문화재단, '코로나 블루' ... 문화예술로 2021년 마음방역
    ▲한글날 학술대회 / 여주시 제공    - 랜선공연, 자동차극장 운영을 통해 코로나블루를 이기는 문화예술백신 제공 - - 아트아시아, 오곡나루축제로 여주 문화예술 가치의 무한한 가능성 발견 - - 온라인 종합 쇼핑몰 ‘여주몰’ 확대 운영, 지역경제 활성화 파트너 역할 강화 -     [경기1뉴스] 한철전 기자= 여주세종문화재단이 2021년 여주시 문화예술 방향을 코로나 19 장기화로 인한 ‘코로나 블루’를 치유하기 위한 문화예술 마음 방역 시리즈를 준비하고 희망찬 신축년을 열어간다.    코로나 19로 인한 우울감과 무기력증을 호소하는 ‘코로나 블루’는 최근 많은 사람들에게 나타나는 현상으로 감염 위험에 대한 우려와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일상생활에서의 제약이 커지면서 나타나고 있다.    여주세종문화재단(이하 재단)은 코로나 블루 극복 방법이 햇볕 잘 쬐기와 심리치료 도움받기 등과 함께 집 안에서 할 수 있는 다양한 마음 치유 활동이 많은 도움이 된다는 점을 인지하고 문화예술 향유 기회 확대 등에 중점을 두고 새해 펼쳐갈 사업방향을 잡았다.   □ 지역 문화예술인을 위한 문화예술지원 규모 확대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임에도 여주에서 열정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예술가와 단체를 지원하는 여주문화예술 지원사업을 올해는 그 규모를 더욱 확대해 진행할 예정이다. ‘여주문화예술 지원사업’은 ▲전문예술창작지원 ▲우리동네 예술프로젝트 ▲청년예술가 활동 지원 ▲시민문화예술동아리 지원 ▲지역특화문화예술교육 ▲문화예술역량강화 등 총 6개 분야로 나누어 진행할 예정으로 각 부분별 지원금액 및 수혜단체를 확대한다.    또한 다양한 교육사업을 전개해 시민들에게 문화예술 친숙함과 이해도를 향상시키기 위한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세종국악당을 활용한 ‘문예회관 문화예술교육’, ‘교과서에서 나온 예술수업’, ‘시민예술학교’ 등 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문화예술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자동차 영화관 / 여주시 제공>   □ 시민과 함께하는 문화향유 및 지역문화 진흥 사업 ◇ 전문 영화관으로 자리매김하는 자동차영화관  2020년 7,800여명(차량기준 2,000여대) 시민에게 큰 호응을 얻었던 자동차영화관이 올해에는 더욱 다양한 영화와 테마가 있는 영화로 관객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2021년 자동차영화관은 5개 이상의 시즌을 운영할 계획이며 올해는 특히 옛 추억을 되새길 수 있는 고전영화와 우수 독립영화 등으로 구성해 보다 풍성하고 감동적인 작품으로 시민들에게 다가갈 계획이다.   ◇ 지역 주민들의 이야기를 담아낼 문화사업 풍성  지난 해 대면사업과 비대면사업으로 구분해 진행했던 ‘어르신 그림책 만들기 사업’은 사업 규모를 더욱 확대하고 개개인의 역사를 담아내는 ‘역사를 담은 나의 일상 이야기’를 주제로 사업을 진행한다.    또한 지난 해 여주의 숨어 있는 이야기를 발굴했던 ‘여주문화사진 공모전’도 2021년에는 테마를 달리해 진행되며 어르신의 삶을 채록하고 기록으로 남기는 ‘여주 어머니들 이야기’와 ‘여주시민 생활사 이야기’ 등이 추진되는 등 여주와 여주시민들의 이야기를 풍성하게 담아낸다.   ◇ 지역문화 진흥을 위한 여주역사 기초 연구 사업  이와 함께 신규사업으로 여주지역의 문화발전을 견인하게 될 기초연구분야 사업도 활발히 진행된다.   여주 예술사 발굴 및 기록화 사업, 여주 설화수집 및 간행, 여주 5일장 자료수집과 간행, 옛 문헌과 그림 속 숨은 여주 이야기 그리고 여주 문화예술자원 전수조사 등과 함께 각 사업의 기초연구결과를 종합해 여주의 옛 자료와 현재의 모습을 책으로 출간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러한 여주문화 기초연구사업들은 여주 문화의 미래발전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 세종대왕과 여주 브랜드 강화, 한글날 국제 학술대회 개최  올해 학술행사로는 최근 지역적, 사회적인 분야에서 한국어의 확산이 미치는 영향 등 한글에 대한 국제적 시각을 기조로 하는 학술대회와 지역문화를 대표하는 청심루 복원을 위한 학술대회 그리고 21세기의 관점에서 바라본 지역의 역사적 사안을 주제로 한 학술대회 등을 개최할 계획이다.    지난 두 해 동안 많은 관심을 받았던 한글날 학술대회는 2021년에는 21세기 한국어의 국제적 위상과 한글이 나아가야 할 방향성을 기조로 한글의 세계화와 그 우수성을 살펴보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재단은 2021년 학술행사를 통해 여주의 과거부터 근현대사를 함께한 청심루의 의미와 현시대의 시각에서 문화예술적 의미를 되새기는 동시에 여주의 역사적 인물과 유적 등 정체성을 찾아보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 문화와 예술이 살아 숨쉬는 명성황후 생가 교육·전시 프로그램  명성황후생가유적지에서는 2021년 문화예술프로그램 일환으로 한국전통자수 교육프로그램과 명성황후기념관 박물관대학을 운영하며 여주시민과 관람객을 맞이한다.    한국전통자수 교육프로그램은 규방공예 하나인 한국전통자수를 소개하고 직접 배워볼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초보자라도 한국전통자수 기법을 익히고 작품 하나를 완성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만족도가 높아 수강생들의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2021년으로 4회를 맞은 명성황후기념관 박물관대학은 ‘조선시대 기록문화의 꽃’인 ‘의궤’에 대한 강의가 진행되며 ‘추쇄도감의궤’, ‘창경궁연건도감의궤’ 등 평소 내용이 잘 알려지지 않았던 의궤에 대해 알아보고 그 속에 담긴 조선시대 사회상을 되짚어보는 시간으로 진행된다.    특히 전 세대가 함께할 수 있는 안전한 명소로 거듭나기 위해 명성황후생가유적지 시설을 보강할 계획이어서 관람객의 발길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있다.   ▲공연예술 _ 세종,1446 / 여주시 제공   □ 국내 최고 수준의 공연을 만나는 공연예술사업 ◇ 뮤지컬<세종, 1446>     지난 해 한글날 특별공연으로 선보인 온라인 생중계에서 조회수 16만회를 기록하며 여주시의 대표 문화 브랜드로 자리매김한 뮤지컬 <세종, 1446>이 올해도 관객들을 만날 준비를 하고 있다.   작품성과 대중성 모두 인정받은 <세종,1446>은 2021년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방방곡곡 문화공감 국․공립 우수공연으로 선정되어 더 많은 지역에서 여주시의 야심작으로써 세종대왕의 도시 여주를 알릴 예정이다.   또한 에듀테인먼트 콘텐츠로 개발, 여주교육지원청과 함께 여주 관내 학생들에게 <세종, 1446>의 특별 영상을 제공하고 소외계층은 무료 초대를 통해 문화복지를 실현할 것이다.     ◇ 비대면 기획시리즈 <랜선 국악당> 및 동네방네 음악회  재단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수준 높은 기획공연을 온라인으로 선보이는 프로젝트인 랜선국악당을 지속 운영한다.    전 세대를 아우르는 우수한 공연콘텐츠를 발굴하고 이를 통해 아이 키우기 좋은 여주, 문화와 예술이 풍성한 여주 실현의 의미가 담겨 있다.    여주 읍면 단위를 찾아다니며 여주시민을 만났던 동네방네 음악회는 지난 해 비대면으로 진행했던 것과 같이 새해에도 사회적 거리두기 상황이 지속될 것을 대비해 비대면 공연과 대면 공연을 동시에 준비하고 있다.    이외에도 ‘문화가 있는 날 공연’,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 등 국비 지원받는 각종 우수공연 유치를 통해 여주시민들에게 풍성한 문화예술 향유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빈집프로젝트 / 여주시 제공   □ 공간과 시간에 새로운 가치를 더하다...전시 사업  지난 해 진행한 ‘빈집예술공간 #1(여주 한글 시장내 위치)’과 더불어 올해에는 ‘빈집예술공간 #2’를 더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작년에 조성한 빈집예술공간 #1과 더불어 새로운 빈집예술공간 #2를 추가 조성해 문화예술공간 부족을 메워간다.    빈집 예술공간 #1은 2020년 9월 개관해 4회의 기획전시를 열어 한글시장을 방문한 시민 및 외지 관광객들에게 큰 호응과 좋은 반응을 얻었다.    또한 문화예술을 통한 마을발전과 문화예술 환경 조성을 위한 사업인 ‘마을미술 프로젝트’도 공모를 통해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 해에는 가남읍 금당1리, 오학동 오학1통 등이 선정돼 벽화 및 조형물로 마을모습 살기 좋은 마을형성에 일조했다는 평을 들었다.   □ 여주예술의 가치를 무한히 확장하다...아트아시아  재단은 지난해에 진행했던 아트아시아를 2021년에도 참여한다. 지역예술인 및 작가들의 활동영역 확대를 적극 지원할 계획으로 올해는 청년작가와 신작위주의 작품을 중심으로 구성하고 여주예술의 가치와 미래를 국내외에 알릴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2020년 ‘어반브레이크’라는 주제로 서울 코엑스에서 4일간 진행된 아트아시아페어는 지역 예술인들의 예술활동 지원과 활동영역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아트아시아 페어 여주관을 기획‧운영해 예술작품 판로를 개척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 ‘여주몰’ 여주도자기로 시작해 지자체 온라인 종합 쇼핑몰로 확장  여주 도자기의 새로운 판로 개척을 위해 지난 해 12월에 문을 연 ‘여주몰’은 현재 90여개 도예업체의 제품 800여 점이 등록돼 운영 중이다.    재단은 향후 ‘여주몰’을 공예품과 농·특산물, 중소기업 제품까지 입점하는 지자체 종합 쇼핑몰로 확장 운영할 뿐 아니라 다양한 우수 제품 홍보와 안정적인 판매망 확충으로 인지도를 높여가며 대표 온라인 쇼핑몰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 여주의 역사적 배경과 문화자원을 주제로 축제와 문화행사 개최  재단은 지난해 코로나 19 확산으로 추진하지 못한 축제와 문화행사를 차분히 준비하고 추진할 계획이다. 올해는 대외적 상황 속에서도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축제와 문화행사로 지역민과 외래방문객에게 지역 문화 향유의 장을 선보이기로 했다.   ◇ 여주의 자연과 문화를 만끽하는 대표 축제  남한강을 바라보는 신륵사관광지 일원에서 천년 여주도자의 맥을 계승해 문화 발전의 꽃을 피우는 ‘여주도자기축제’와 과거 한양으로 특산품을 진상하던 조포나루터를 재현해 우수한 여주 농산물을 주제로 풍년농사를 자축하고 가을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여주오곡나루축제’가 개최된다.    여주도자기축제는 30년의 역사를 지닌 전통 있는 축제로 천년 여주도자의 맥을 잇는 도공의 숨결을 직접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체험거리와 볼거리, 홍보 및 판매장이 조성될 예정이다.    어느덧 성년이 넘은 여주오곡나루축제는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2020-2021 문화관광축제’로 지역을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축제로서 그 위상을 널리 알릴 수 있는 다양한 즐길거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여주도자기축제의 30년 발자취를 돌아보고 그간 성과를 조명할 수 있는 ‘여주도자기축제 백서’도 발간해 축제의 역사적 가치를 더욱 높일 예정이다.   ◇ 여주의 역사적 자원의 가치 조명과 인식 고취  세종대왕릉인 영릉에서는 세종의 탄신을 기념해 성덕과 위업을 숭모하고 민족적 자긍심을 고취하는 ‘세종대왕 숭모제’가 진행된다.    10월 한글날에는 훈민정음 반포를 기념해 한글의 소중함과 그 가치를 기리고 한글도시 여주로서 그 위상을 높이는 ‘한글날 문화행사’, 11월 명성황후 생가에서는 명성황후 탄신을 기념하고 올바른 국모상 재정립 및 역사적 인식을 고취하고자 ‘명성황후 숭모제’가 진행된다.   □ 찬란한 지역 문화자원 발굴을 위한 지역문화 기초조사 진행  2021년 여주세종문화재단은 문화관광도시 여주로서 그 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다양한 신규사업도 추진한다. 알려지지 않은 관광명소 발굴 공모전과 각 12개 읍면동의 길과 농·특산물의 새로운 가치 창출을 위한 연구조사와 품평회도 추진한다.   ◇ 숨겨진 관광자원 발굴과 명소화  여주 지역 내 비교적 알려지지 않은 숨은 관광명소를 찾고자 ‘여주 사진찍기 좋은 곳 공모전’이 진행된다.    문화유적지를 비롯해 주요 관광지 내 생태환경을 가진 자연적 자원이 배경이며 여주시민과 외래방문객 등 전국민 누구나 참여 가능한 공모전으로 지역 관광에 대한 관심 유도와 관광자원 발굴에 목적이 있다.   ◇ 12개 읍면동길에 얽힌 지역문화 발굴  ‘길’은 다양한 의미와 가치를 지니고 있어 문화콘텐츠의 원천 소재로서 무궁한 잠재적 가치를 지니고 있다. 지역 삶의 방식과 역사를 담고 있는 각 읍면동 길의 가치를 연구하고 문화콘텐츠로서 활용하고자 ‘여주 12개 읍면동 길 스토리텔링’ 연구를 진행한다.   2년(2021년~2022년)에 걸쳐 진행하는 사업으로 각 지역만의 특색을 살린 스토리텔링화로 문화와 역사적 가치를 더한 문화도시 조성이 목표다.   ◇ 지역 농특산물을 활용한 부가가치 창출  최근 각 지역에서는 농산물과 향토 음식에 대한 관심과 인식이 전환되는 가운데 재단은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전통문화 발굴을 위해 ‘여주 오곡으로 빚은 전통문화 품평회’를 열고 지역 농특산물의 가치 조명과 다양한 부가가치 창출에 힘을 실을 계획이다.   품평회에서 선정된 상품은 가치를 더욱 높일 수 있도록 여주오곡나루축제와 연계하는 등 다양한 홍보마케팅을 지원할 예정이다.   □ 여주시민의 문화상생 파트너, 여주세종문화재단  여주시의 문화발전을 위해 창립한 여주세종문화재단은 2021년 재단 체계 강화를 통해 사회적 가치와 동반하는 문화경영 기반 견고화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    특히 내부 임직원을 대상으로 하는 역량중심 교육훈련으로 시민의 문화상생 파트너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고 기관과 주요사업에 대한 인권영향평가를 실시해 환류하는 재단 문화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내부적으로는 맞춤형 복지제도와 온라인 연수제도 발굴과 운영을 통해 최근 코로나 19 상황으로 더욱 강조되고 있는 일·가정이 양립하는 문화와 선순환되는 조직문화를 견인할 것이라는 기대를 높였다.    2021년 재단의 발걸음은 지역문화 구술사업과 여주 문화예술 DB사업, 문화예술 연구모임, 여강길 이야기, 전통문화 품평회 등 여주 고유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는 사업들로 가득 채워져 있다.   다채로운 문화예술이 살아 숨 쉬는 여주의 문화예술생태계 보호를 위한 재단의 노력이 돋보이는 대목이다.    코로나 19 상황에서도 다채로운 문화예술생태계를 가꾸어 여주시민의 마음 방역을 책임졌던 여주세종문화재단 김진오 이사장은 “문화와 예술은 시민의 행복과 가장 직접적으로 연결된 복지다. 2021년에도 여주 문화예술의 다양성 강화를 위해 힘쓰며 여주시민의 행복을 위해 노력하는 여주세종문화재단이 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 기획/특집/인터뷰
    • 기획/특집
    2021-01-07
  • ‘사람 중심 더 큰 수원의 완성’ ... "복지·문화·혁신으로 미래 수원의 가치를 높인다"
       ▲ 지난해 11월 문을 연 다함께돌봄센터 5호점./ 수원시 제공    - 찾아가는 보건복지팀 시범 운영으로 복지와 보건 융합, 돌봄과 보육 강화 - - 문화거점, 체류형 관광, 관광객 인프라 확대 및 생활 속 독서문화 조성 - - 특색 있는 도시 조성과 미래형 산업 육성, 디지털 기반 거버넌스 행정 노력 -    [수원=경기1뉴스] 최주연 기자= 시민의 안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2021년 최우선 가치로 공표한 수원시는 올해 모든 시정의 계획을 앞으로의 10년을 준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다가올 10년을 ‘다시 시작’ 하려는 구상은 복지와 문화, 미래 성장 기반 마련 등에 두루 적용됐다.   ◇모두를 위하는 사람중심 포용도시 ▲ 지난 12월 선경도서관을 둘러보고 있는 염태영 수원시장. / 수원시 제공  수원시는 2021년 사회적 관심과 지원이 필요한 취약계층의 삶과 직결된 사회안전망을 더 촘촘하고 탄탄하게 정비해 사람이 중심이 되는 포용도시로 한 걸음 더 나아갈 계획이다.    먼저 거주의 중심인 동이 복지플랫폼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복지 수요가 많은 동 행정복지센터에 ‘찾아가는 보건복지팀’을 시범 설치한다는 구상이다. 하반기부터 4개 구 12개 동에서 복지와 건강서비스를 함께 지원받을 수 있는 종합상담과 방문상담, 통합사례관리 등이 시범적으로 운영된다.    또 다자녀가구의 주거 안정을 위한 수원휴먼주택은 올해 30세대 이상 공급해 주거복지 사각지대를 좁히고, 권선구 곡반정동에 건립 중인 수원시 사회복지타운 건립을 마무리해 장애인과 장애아 등 다양한 복지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한다.    아동의 돌봄과 보육이 미래의 희망이라는 믿음으로 안심할 수 있는 보육환경 조성에도 노력을 기울인다. 노후화된 어린이집 시설을 개선하고, 학령기 어린이들의 방과 후 돌봄 공백을 메워주는 ‘다함께돌봄센터’는 5개소를 확충하는 한편 학교와 지역아동센터 등이 유기적으로 결합되는 온종일돌봄 체계 구축 및 활성화도 지원한다.     ▲ 코로나19가 확산된 지난해 4월 수원의 한 공동주택 단지에서 오케스트라 공연이 열려 시민들이 베란다에서 관람하고 있다./ 수원시 제공     ◇문화·관광·인문 등 수원만의 가치 창출  수원시만의 문화가치를 높이는 것 역시 수원시가 꿈꾸는 2021년의 주요 목표다.    우선 코로나19 장기화로 확산된 ‘코로나 블루’를 언택트(비대면) 문화예술로 보듬을 수 있도록 미술, 음악, 문학, 무용, 연극, 사진, 국악, 영화 등 다양한 문화예술단체를 지원해 뉴노멀 흐름을 반영한 공연과 작품을 시민들이 온라인으로 만날 수 있도록 기획 중이다.    지역 내 문화자원을 활용하고 연계해 사회경제적 발전을 이뤄내는 문화사업을 추진해 법정 문화도시 지위를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더 가깝게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거점별 문화공간 조성도 착실히 진행, 매향동에 건립 중인 팔달문화센터와 호매실동에 설계 중인 수원문화시설이 내년이면 시민들과 함께 할 수 있게 된다.    여기에 화성행궁의 원형을 복원하는 3단계 사업과 팔달문 성곽잇기, 가마터 발굴 등의 사업도 수원시의 역사를 통해 정체성을 확립하는 첨병 역할을 할 예정이다.    특히 관광 분야는 체류형으로 전환하는 것에 지향점을 두고 수원의 관광자원들이 시너지효과를 낼 수 있도록 콘텐츠를 개발한다.    또 장애인과 고령자, 영유아 동반가족 등 모든 관광객이 수원화성을 더 쉽게 즐길 수 있도록 수원화성을 열린관광지로 개선하고, 주차장을 확보해 관광객의 편의를 더욱 높인다.    도서관 확충을 기반으로 인문도시를 조성한 수원시는 ‘언제 어디서나’ 책과 함께하는 독서환경으로 관심을 확장해 도서관 밖 책 나들이, 독서릴레이, 북큐레이션 등 생활밀착형 도서관 프로그램을 다각화할 계획이다.   ▲ 염태영 수원시장이 행궁동 도시재생사업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 수원시 제공   ◇미래도시에 다가가는 혁신성장 기반 조성  도시 조성에 미래지향적 가치를 입히는 정책도 중점 추진한다.    도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탑동지구 도시개발사업, 수원 R&D(연구&개발) 사이언스파크 조성사업, 수원당수 공공주택지구 조성사업 등을 미래형 복합공간으로 조성하고, 도심 속 유휴부지를 복합공간으로 활용하는 계획도 추진 중이다. 화서역 공영주차장에 창업지원주택을 만들고, 고색역 주변에 커뮤니티센터 등을 조성하는 것이 이에 해당한다.    특히 장기적이고 종합적인 발전계획을 담을 ‘2040 수원도시기본계획’을 수립해 조화로운 도시공간 구조를 만들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뤄내는 기반으로 삼을 예정이다.    수원컨벤션센터와 수원메쎄 등 지역 내 국제회의 기반시설 간 협업체계를 갖춰 대규모 공동행사를 유치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MICE(마이스) 산업의 중심도시로 나아갈 계획이다.    안전하고 편리한 시민 중심의 교통체계를 만드는 계획에도 방점을 뒀다. 도로, 교통안전, 대중교통, 녹색교통, ITS(지능형 교통 체계) 등의 분야 분석을 통해 교통계획 간 연계와 효율성을 높이는 수원교통 2021 정책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광역철도망과 도시철도 네트워크를 구축해 지속가능한 교통환경을 마련할 수 있도록 한다.    친환경 기반의 생태교통문화를 확산하는 보행환경개선지구 조성사업이 인계동에서 추진되며, 친환경 자전거와 개인형 이동 수단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하는 사업도 추진된다.   ▲ MICE 산업의 첨병 역할을 할 수원컨벤션센터 전경./ 수원시 제공   ◇시민이 만족하고 공감하는 거버넌스  ‘휴먼시티’ 수원시는 시민의 참여를 확대해 상생발전을 견인하는 열린 행정 구현 노력도 기울인다.    수원만민광장, 제안제도 등을 활성화하고, 시민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정책으로 만들 수 있는 크라우드펀딩 및 시민창안대회 등 다채로운 창구를 만들 방침이다.    과정을 중심에 둔 협치 모형을 개발하고 이를 지속가능한 모델로 만들어 다양한 정책의 수립단계부터 시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매뉴얼화하는 협치 거버넌스도 강화한다.    자치분권의 실현과 마을공동체 활성화, 재정자치 등 행정의 모든 분야에서 온·오프라인의 모든 수단을 활용해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것은 중단할 수 없는 목표이자 자치분권의 실행방안이기도 하다.    이와 함께 올해는 디지털 행정 플랫폼 구축, 데이터 기반 행정서비스 인프라 확대 등도 병행돼 수원시민의 편의를 높이는 적극적인 행정 노력이 더욱 빛을 발할 예정이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수원만의 가치를 창출하고 지속가능한 도시 발전의 기틀을 세우는 일은 한시도 늦출 수 없는 과제”라며 “위대한 시민이 위대한 도시를 만들어 왔듯이 2021년 우리는 어두운 터널을 완전히 빠져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기획/특집/인터뷰
    • 기획/특집
    2021-01-05
  • 수원시, 새해는 ... “수원시민을 안전하게, 수원경제를 활기차게”
    ▲지난 12월14일 수원시청에서 2021 주요업무 보고회가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병행해 개최돼 참석자들이 내년도 주요 추진 사업을 공유하며 의견을 나누고 있다. / 수원시 제공     - 수원시, 신년화두 ‘안민제생(安民濟生)’ 설정…3대 비전 7대 목표 수립 - - 감염병·재난재해 시 초기대응을 강화하는 시스템 구축 등 안전 최우선 - - 좋은 일자리 발굴, 민생경제 안정, 기업경쟁력 강화, 지속가능한 도시 등 -    [수원=경기1뉴스] 최주연 기자= 수원시의 2021년은 매우 중요한 전환점이다. 코로나19의 무서운 확산으로부터 시민을 지켜내고, 장기화된 경기침체로부터 서민경제를 구해내고, 내후년인 2022년 수원특례시의 출범을 준비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를 반영한 수원시의 신년화두 ‘안민제생(安民濟生)’에는 시민의 안전과 경제의 활기를 최우선으로 삼겠다는 의지가 드러난다.  신축년(辛丑年)을 맞아 ‘흰 소’처럼 한걸음, 한걸음씩 우직하고 성실하게 나아갈 수원시의 내년도 시정 주요 업무를 들여다본다.   ▲ 시민안전을 최우선으로 한 선제적 재난안전 대응체계 구축 및 운영을 2021년도 주요 업무로 꼽은 염태영 수원시장이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코로나19 상황을 챙기는 모습./ 수원시 제공   ◇‘안민제생’ 안전한 시민, 활기찬 경제  민선7기의 후반기에 돌입한 수원시는 더 큰 수원의 완성이라는 목표를 실현시킬 수 있는 지향점으로 ‘시민중심 안전도시’, ‘경제집중 활력도시’, ‘미래가치 녹색도시’ 등 3가지를 설정했다.    이를 구체화할 7대 목표도 다듬어졌다. ▲시민의 안전이 최우선인 안전도시 구현 ▲지역맞춤형 경제정책으로 위기를 기회로 전환 ▲지속가능한 도시생태계 조성 ▲모두를 위한 사람중심 포용도시 ▲수원만의 가치 창출 ▲혁신성장 미래도시 조성 속도 ▲거버넌스를 기반으로 한 적극행정 등이다.    수원시는 지난 12월14일 ‘2021 주요업무 보고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중심으로 한 내년도 시정 방향을 함께 공유했다. 보고회에는 염태영 수원시장을 비롯한 수원시 주요 간부 등 최소 인원이 대면 회의에 참석했고, 각 구청장과 협업기관장 등은 비대면 영상회의로 함께 참여했다. 특히 수원시의 대표적인 거버넌스기구인 좋은시정위원회와 협치위원회 위원들도 시민을 대표해 시정 방향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이 자리에서 “시민과 함께 나아간다면 우리는 암흑의 터널을 빠져나올 수 있을 것”이라며 “2021년에는 경제위기의 터널을 뚫고 포용성장을 이뤄내고, 특례시의 위상에 걸맞는 권한을 이뤄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민의 안전이 최우선인 안전도시 구현  수원시의 내년도 시정계획 중 가장 첫 번째 목표로 꼽힌 것은 안전도시 구현이다. 장기화된 코로나19 상황에 적절히 대응하고 각종 재난안전 대응체계를 구축해 시민의 안전을 최고의 가치로 삼겠다는 의미다.    이를 위해 코로나19 등 재난과 안전사고에 긴급대응할 수 있도록 재난관리기금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재난안전대책본부와 재난안전상황실 등 각종 재난 상황에 맞는 대응체계를 운영한다.    특히 신종 감염병 등 공공보건 위기 상황이 닥칠 경우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새로운 안전망을 구축한다. 장안구보건소에 건강관리과를, 각 구 보건소에 감염병대응팀을 신설해 공공의 위기관리 능력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또 화재에 취약한 다중이용시설에 방연마스크를 지원, 초기 대응을 위한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생활과 밀접한 안전정책도 추진된다.    안전사각지대를 줄이기 위해 CCTV 인프라를 확충하고, 보행자와 어린이들이 더 안전하게 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안전시설물 설치 등 보행 안전을 확보하는 노력도 기울일 예정이다.   ▲ 수원지역의 전통시장의 한 점포에 수원페이 사용을 권장하는 안내문이 붙어 있다./ 수원시 제공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는 지역맞춤형 경제정책  코로나19로 긴 그늘이 드리워진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노력은 수원시정의 주된 목표다.    수원시는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좋은 일자리를 발굴하고, 소상공인을 비롯한 서민들을 위한 민생경제를 안정시키고,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다양한 정책을 조화롭게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수원시의 내년도 일자리 창출 목표는 3만6000명이다. 지역의 수요에 맞는 맞춤형 일자리와 수요자 중심의 창업 지원으로 좋은 일자리를 창출하고자 일자리센터 운영 및 채용행사, 상설 면접과 동행 면접 등 현장 중심의 취업지원 서비스 등을 운영한다.    일찍 진로를 선택한 직업계고 학생들과 취업난을 겪고 있는 청년, 경력단절여성, 은퇴를 앞둔 신중년, 황혼기를 보내야 할 노인 등을 위한 맞춤형 취업지원정책들이 시민들의 구직활동을 도울 예정이다.    서민경제를 안정시키기 위해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의 경쟁력을 높이는 노력도 병행한다. 코로나19 피해를 입은 골목상권의 영세점포로 지역자금이 유통될 수 있도록 수원페이 인센티브를 연중 10%로 상향 제공한다. 수원페이는 내년에 1600억원 이상 발행되는 것이 목표다.    극심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내 소상공인에게 가뭄 속 단비 역할을 할 특례보증과 수수료 지원도 지속된다. 또 전통시장별로 특화사업, 현대화사업, 특성화사업 등이 추진되며, 전통시장에 디지털 마케팅 플랫폼 구축을 지원해 시장 상인들도 비대면 온라인 서비스 시장에 진입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기업 경쟁력 강화를 통해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의 발돋움도 기대된다. 중소기업을 강소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맞춤형 지원, 비대면으로 수출이 진행될 수 있도록 언택트 수출준비체계 조성 지원, 기업환경개선사업과 수원델타플렉스 교통인프라 개선 추진, 기업과의 적극적인 소통 등이 계획됐다.   ▲지난 7월 탄소중립지방정부실천연대 발족식에서 발언하고 있는 염태영 수원시장./ 수원시 제공   ◇지속가능한 도시생태계 조성 추진  환경도시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해나가고 있는 수원시는 2021년에도 탄소중립과 자연, 생태, 환경 중심의 도시 구현에도 주안점을 둔다.    2050 탄소중립 기본계획을 수립해 기후변화에 자발적으로 대응하는 온실가스 감축을 추진하고, 민관합동평가를 통한 협력체계도 강화한다.    포장 배달 증가에 따라 사용량이 늘어난 1회성 유통포장재를 감량하기 위해 자원순환 기반 배송거점 공유시스템을 확대해 다회용 물류기기 사용을유도, 포장재를 감량하는 등 수원에 특화된 자원순환 체계 선진화도 꾀한다.    여기에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1056㎾를 보급하고, 전기차와 전기이륜, 전기화물, 전기버스, 전기택시, 수소차 등 그린모빌리티를 1130대 보급해 청정에너지를 기반으로 한 미래시장을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수소차 충전인프라를 구축과 수소 시범마을, 수소산업 등을 활성화하기 위한 수원형(도시집중형) 수소경제 생태계 구축사업을 추진해 인구가 밀집된 도시지역에서의 미래 경제 모델을 세운다는 의지도 시정 주요 업무에 반영됐다.  
    • 지역뉴스
    • 수원특례시
    2020-12-29
  • 여주세종문화재단, 코로나 19로 지친 시민들에게 "2020년 여주시 문화예술처방전"
    <사진=여주세종문화재단 제공>   - 랜선공연, 랜선교육, 자동차극장 운영 시민들에게 위안 '선사' - - 여주도자기플랫폼, 여주도자산업 변천사 등 학술적 정리로 활성화 기반 다져 -   - 유튜브 채널 개설, 비대면 소통 '온라인 플랫폼 마련' .. 여주 예술 새로운 가능성 제시 -    [여주=경기1뉴스] 한철전 기자= 코로나 펜데믹으로 유독 힘들었던 2020년은 지역 문화예술계에도 적지 않은 타격을 입혔다. 공연과 전시는 물론 도자기축제와 오곡나루축제도 연이어 취소됐고 그 바람에 예술인들의 고통도 가중됐다.   여주세종문화재단(이사장 김진오)도 지역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준비했던 다양한 계획들을 풀어내기 어려운 상황을 맞았다. 하지만 지친 시민들에게 위안이 될 수 있는 방법과 예술인들에 대한 지원에 대해 고민했으며 새로운 방법으로 차분히 추진해 한해를 잘 마무리했다.   문화예술의 힘으로 여주시민을 부드럽게 위로해준 여주세종문화재단의 2020년 한 해를 돌아보며 일 년간의 문화예술처방전을 소개한다.   <사진=여주세종문화재단 제공>   □ 국내 최고의 다채로운 공연을 만날 수 있었던 공연예술사업 ◇ 뮤지컬<세종, 1446>  여주시가 만든 야심작인 뮤지컬 ‘세종, 1446’은 한글날인 지난 10월 9일 특별공연으로 시작했다. 콘서트 버전으로 만든 한글날 특별공연은 네이버 TV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했으며 16만여 조회수를 기록하는 등 호평을 받았다. 이후 11월 6~7일 부천, 11월 12~13일 군산, 11월 29~30일 서울, 12월 12일 오산 등 전국 순회공연을 펼쳤다. 코로나19라는 힘겨운 상황 속에서도 천저한 방역을 통한 대면 공연으로 2천180명의 관객들과 만나 감동과 따뜻한 위로의 메시지를 전했다.   공연을 본 관객들은 뮤지컬 ‘세종, 1446’과 함께 세종대왕이 잠들어 계신 도시 여주를 기억하고 코로나19가 끝나면 꼭 여주에 관광을 가겠다는 반응을 보일만큼 여주시 홍보에도 큰 성과를 얻었다.   ◇ 여주세종문화재단 기획공연 <랜선 국악당> 시리즈  코로나19가 준 새로운 공연형태가 바로 ‘랜선국악당’이다. 여주세종문화재단은 수준 높은 재단의 기획공연을 온라인으로 선보이는 프로젝트인 ‘랜선국악당’을 기획했다.    2020년 한 해 동안 ‘카이의 뮤지컬 갈라 콘서트’, 정호영 셰프의 요리 콘서트’, 어린이 뮤지컬 ‘어른 동생’, ‘이봉근, 유성녀, 웨스턴심포니오케스트라의 온음악회’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으로 구성해 총 17회 진행했다.   누적 조회수는 4만여 회로 코로나19로 외부활동이 자유롭지 않은 시민들에게는 비대면으로 문화 향유기회를 제공함으로서 지친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 동네방네 음악회  각 읍면 단위를 찾아다니며 시민들을 만났던 ‘동네방네 음악회’ 역시 비대면으로 진행했다.   여주시 주요 관광지인 명성황후 생가, 금은모래강변공원, 황포돛배 나루터, 황학산수목원에서 펼쳐지는 퓨전국악, 재즈, 아이리쉬팝 등의 공연과 관광지 영상을 함께 담아내 여행하는 느낌을 줬다. 동네방네 음악회는 여주세종문화재단 네이버 채널에서 무료로 시청할 수 있다.     □ 코로나19를 넘어선 문화예술의 열기... 여주문화예술 지원사업 ◇ 지원사업  올해는 어느 때보다도 코로나19라는 사회적 재난으로 문화예술계가 큰 타격을 입은 해였다. 여주세종문화재단은 어려운 현실 속에서도 꾸준히 창작활동을 이어가는 예술가와 단체들을 응원하기 위해 전문예술창작지원사업을 비롯한 6개 분야의 지역문화예술지원사업을 진행했다.   ▲전문예술창작지원 ‘연희극-길 위에서’ 등 12건 ▲우리동네 예술프로젝트 ‘명화와 클래식’ 등 15건 ▲청년문화예술 활성화 지원 ‘전통과 현대의 만남’ 등 6건 ▲시민문화예술동아리 ‘여주민화의 오늘’ 등 19건 ▲지역특화문화예술교육 ‘어른들을 위한 동네놀이터’ 등 5건 ▲문화예술역량강화 ‘미래를 여는 풀뿌리 예술교류’ 1건 등 총 56건의 대면·비대면 사업추진을 통해 시민들이 예술을 좀 더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사진=여주세종문화재단 제공>    □ 일상생활 속의 문화예술을 꽃피우다... 문화예술 교육사업  문화예술에 대한 친숙함과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교육사업도 다양하게 진행했다. 코로나19 위기상황에도 철저한 방역과 수강생들의 열정으로 온․오프라인 교육프로그램 모두 무사히 마무리했다.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이 일회성이 아닌 일상에서 지속적인 취미생활로 이어갈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개발에도 힘을 쏟았다.   ◇ 민화배우기 교육과 뮤지컬 감상교실  2020년 문예회관지원 문화예술프로그램(체험형)으로 ‘한글을 담은 여주 민화 배우기 두 번째’를 진행했다. 여주에서 활동하는 이경미 작가를 초빙해 1기수 15명, 2기수 17명 총 32명에게 한글을 이용한 창작민화 등을 교육했고 빈집 예술공간과 세종국악당에서 전시회를 열었다.   감상형 프로그램으로 ‘슬기롭고 지적인 뮤지컬 감상교실’을 진행해 총 27명의 시민들에게 뮤지컬 이론교육과 함께 ‘세종 1446 오산공연’감상을 진행했다.   ◇ 비대면 교육의 활성화 대면 형식의 문화예술교육을 향유 할 수 없는 코로나 펜데믹 상황에서 시민을 위한 온라인 생활문화예술교육프로그램 ‘2020 시민예술학교 – 만날, 예술’을 상·하반기에 걸쳐서 진행했다.   시민 학습권 보장과 지역 생활문화예술인의 지속적 활동을 위해 기존 대면으로 진행했던 ‘시민예술학교’ 대안 프로그램이다. 생활문화예술인을 소개하고 그들의 문화 활동과 경험을 교육 영상으로 제작해 온라인으로 시민과 나누는 내용이다.   교육프로그램의 다양성과 새로운 생활문화예술인 발굴을 위해 참여예술인 모집 공모를 진행했고 상반기 18명 중 10명, 하반기 16명 중 10명, 총 20명을 선정해 진행했다.   완성된 영상은 재단 유튜브 채널에 순차적으로 올려 시민에게 소개하고 이를 통해 재단 온라인 플랫폼을 활성화하는 등 비대면 시대 시민과 소통할 방안을 마련했다.   이를 통해 제작된 영상은 여주세종문화재단 유튜브 채널에서 ‘2020 시민예술학교–만날, 예술’을 통해 감상할 수 있으며, 여주세종문화재단 누리집(www.yjcf.or.kr) 문화예술 DB에서 생활문화예술인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031-881-9688)     <사진=여주세종문화재단 제공>    □ 여주시민과 함께하는 문화소통 ◇ 자동차영화관 운영  여주세종문화재단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치고 영화관 없는 지역적 특성을 고려해 총 4개 시즌의 자동차영화관을 진행했다.   총 7천800여명 이상(차량기준 2,000여대 이상) 영화를 즐긴 것으로 추산됐으며, 높은 만족감과 함께 자동자 영화관의 정기상설화 문의도 많았다.    5월 어린이날 연휴에는 ‘가족, 코로나19’를 주제로 감기, 인사이드 아웃(더빙), 천문을 상영했고 1,440명 이상 관람한 것을 시작으로 7월~8월 여름시즌에는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가족 장르 영화와 ‘광복절’ 기념 라이온킹 실사판(더빙), 드래곤 길들이기 3(더빙), 코코(더빙), 스파이더맨;파프롬홈, 덕혜옹주, 디아스포라의 노래; 아리랑 로드, 스윙키즈, 라라랜드를 상영해 2천700여명 이상의 시민들이 영화를 즐겼다.    10월에는 ‘한글, 역사, 한국영화’를 주제로 마당을 나온 암탉, 조선명탐정3, 나랏말싸미, 말모이, 미스터주, 안시성, 신과함께 1, 신과함께2를 상영해 2천200여명이, 11월에는 시민조사 결과를 반영해 ‘어린이, 추억’을 테마로 최신작과 추억의 영화들인 몬스터 패밀리(더빙), 타이타닉, 토이스토리4(더빙), 숀더쉽 더무비(더빙), 언더독, 국제수사 등 총 6편을 상영해 1천400여명이 관람했다.   ◇ 마을미술프로젝트  지역 마을의 특성을 기반으로 마을의 문화예술 향유를 높여줄 ‘여주 마을미술 프로젝트’를 오학동 오학1통과 가남읍 금당1리 2곳에서 진행했다.   주민들과 함께 프로그램 진행으로 마을에 대한 애착과 문화예술 참여 거부감을 해소하는데 기여했으며 다음에는 더 많은 주민 참여로 문화예술 향유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 소외어르신 문화예술 지원사업 여주세종문화재단은 문화소외계층을 위한 사업으로 소외어르신의 치매예방, 생활 활력 등을 도모하기 위해 문화예술지원사업인 ‘소외어르신 그림책 만들기사업’을 전개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 사업은 지역에 거주 중인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살아오면서 기억에 남는 일이나 농사, 일상생활의 일을 글과 함께 그림으로 그리는 교육과 작업이다. 어르신 스스로 저자가 될 수 있는 그림책을 제작하고 전시하는 사업이다.   2009년에 이어 2년째 진행된 이번 사업은 첫해에는 점봉면 어르신을 대상으로 글쓰기와 그림그리기 교육을 통해 ‘어르신 이야기; 점동면 청안2리편’이라는 그림책으로 제작됐다.   올해는 ‘안마당’과 ‘바깥마당’으로 나뉘어 안마당은 작년과 유사하게 어르신들이 직접 그림책을 만들었으며 바깥마당은 일상의 소소한 이야기를 공모하고, ‘책배여강’의 작가들이 직접 그림을 그려 그림책으로 제작했다.   이번 사업은 문화소외계층에 대한 문화예술 친화력을 높일 수 있었을 뿐 아니라 어르신들의 문화감수성 및 문화향유기회를 확보할 수 있었다는 좋은 평가를 받았다.   □ 버려진 공간과 시간에 새로운 가치를 더하다...전시사업 ◇ 빈집예술공간 그리고 여주문화사진전  여주 한글시장에 있는 빈집 예술공간은 올해 9월 개관해 4회에 걸쳐 기획전시를 개최했다.   개막전시 ‘집들이, 빈집으로 오세요~’는 기획도중 코로나 19가 확산되면서 온라인 전시로 전환했으며 10월에는 ‘한글을 담은 여주 민화 배우기; 두 번째 결과 전시회’를 열었다.   11월에는 여주의 고유 문화와 일상을 담은 사진 공모전을 통해 수상한 53작품을 ‘여주문화 사진전: 여주를 담다’라는 타이틀로 열었다.   특히 여주문화사진전은 관람 뿐 아니라 VR로 제작한 전시관 영상을 통해 각지에서 장소와 기간에 구애받지 않고 수상작을 관람할 수 있어 호응을 얻었다.   관람객들은 이번 전시를 통해 이전에는 몰랐던 여주의 숨은 매력과 아름다움을 느끼며 추후에도 전시가 진행된다면 다시 한 번 참여하겠다는 반응도 많았다. 올해의 마지막 기획전시인 ‘문자, 예술이 되다’가 올해 말까지 열린다.     <사진=여주세종문화재단 제공>   □ 여주예술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다...아트아시아 ◇ 아트아시아 페어 지역 예술인들의 예술활동 지원과 지역작가들의 활동영역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기획된 아트아시아 페어 여주관을 운영하고 지역작가들의 작품을 전시했다.   ‘어반브레이크’를 주제로 서울코엑스 C홀에서 11월 12일~15일까지 4일간 진행된 아트아시아 페어 여주관은 ‘문자, 예술이 되다’를 주제로 한글도시 여주를 대표하고 한글의 중요성을 재조명하는 문자와 연관된 작품활동을 하는 여주작가를 공모·선발했다.   여주관 운영을 통해 1만2천500여명 관람객이 찾아 성황을 이뤘으며 정원경 작가의 작품은 실재 판매로 이어져 지역작가의 새로운 활동영역을 극적으로 확대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뉴스기사 80건 중 여주관 기사가 17건이나 노출됐으며 방송 1회, 블로그 포스팅 73회 등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이번 아트아시아 페어 참가는 여주 예술의 우수성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는 평가와 함께 향후 개최되는 페어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여주미술을 홍보하고 지역예술인들의 작품 판매를 위한 다양한 기회도 마련할 계획이다.     □ 여주도자기 새로운 시작 “여주도자기 온라인 플랫폼”  여주시와 여주세종문화재단은 코로나19로 취소된 여주도자기축제를 대신해 여주 도자기를 온라인으로 만날 수 있는 여주도자기 온라인 플랫폼 ‘여주도자기 몰’을 12월 21일에 오픈했다.   침체된 도자기 산업의 활성화와 지속적으로 유지 가능한 운영체계를 확립해 여주도자기의 판로를 넓히고 소비자가 여주도자기를 쉽게 만날 수 있는 플랫폼이다.   ◇ 여주도자기 전문 쇼핑몰 여주의 우수 도자 콘텐츠를 발굴하고 도자문화 보호와 육성을 위해 지난 8월부터 구축에 들어간 여주도자기온라인몰에는 여주시 도예 업체 90개가 입점해 800여개의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일상에 필요한 도자기 제품에서 전통 도자까지 여주를 대표하는 도예 업체들이 입점했고 희망하는 여주시 도예 업체는 언제든지 입점할 수 있다.    2021년에는 여주 농산품부터 중소기업 제품까지 만날 수 있게 판매촉진과 유통망 구축을 더욱 강화하고 소비자를 찾아가는 마케팅으로 여주시에서 만든 모든 제품을 집에서 쉽게 만날 수 있게 지자체 쇼핑몰로 확장할 예정이다.     □ 도자기 역사문화 학술연구, 오곡나루 축제 백서 발간  코로나19로 힘든 상황 속에서도 여주세종문화재단은 여주 지역 문화자산의 역사적 가치를 높이기 위해 노력했다. 천년 역사를 이어 온 여주도자기 역사문화 학술연구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관광축제 여주오곡나루축제의 20년 발자취를 되돌아보는 백서 발간을 진행했다.   ◇ 천년 역사 재조명과 가치 발굴 여주도자기 역사문화 학술연구는 천년 역사를 지닌 여주도자기의 역사적 자료와 근거 미비로 지역의 특색과 명맥을 이어가는 데 한계가 있다는 점에서 그 필요성에 따라 추진한 학술연구이다.   역사적 사료를 바탕으로 시대별로 도자 제작 환경을 조명하고 도자산업의 변천사와 디자인 및 형태 등 특색을 분석했으며 향후 도자산업 활성화를 위한 발전방안을 도출하는 내용으로 책자를 제작될 예정이다.   ◇ 문화관광축제로서의 지난 발자취 재조명 1998년 제1회 농업인축제로 시작돼 대한민국 대표 문화관광축제로 성장한 여주오곡나루축제의 지난 변천사와 성과를 조명하는 백서 발간을 추진했다.   총 200페이지 분량으로 구성된 백서는 축제의 탄생부터 현재까지 변천사를 태동기(씨앗을 뿌리다), 성장기(싹을 틔우다), 성숙기(열매를 맺다) 순으로 정리했으며 e-book으로도 제작돼 축제홈페이지를 통해 배부될 예정이다.     <사진=여주세종문화재단 제공>    □ 한글날 문화행사, 숭모제 온라인 송출 올해 한글날은 ‘추석 특별 방역기간’(9월 28일 ~ 10월 11일)으로 실내 50인 이상, 실외 100인 이상 모임과 집합이 금지되는 상황 속에서 예정됐던 문화행사를 축소하고 학술대회를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 한글날, 세종대왕을 랜선으로 즐기다 ‘문해, 민주주의, 교육’을 주제로 화상회의 프로그램을 통해 진행된 2020 한글날 온라인 학술대회는 지난해 살폈던 한글 창제와 의미에서 조금 더 나아가 문장의 해석 능력, 현대사회의 광범위한 사회적 소통에 대해 발표했다.   문화행사는 정부의 코로나 지침에 따라 개방된 공간에서 한글휘호대회, 나랏글 574의 작품 전시, 먹빛누리전의 퍼포먼스 등 3개의 프로그램을 진행했고 사회적 거리두기로 자택에 머무는 시민들을 위해 프로그램 진행을 영상 콘텐츠로 제작 유튜브에 게시했다.   ◇ 친숙한 한국사 선생님의 행사 생중계  5월 15일 세종대왕 탄신, 11월 17일 명성황후 탄신을 맞아 거행된 숭모제는 최태성 한국사 강사를 초청해 현장에 참여하지 못한 관람객들을 위해 온라인으로 제례 진행과 관련 이야기를 생생히 담아냈다.   푸른 소나무가 울창했던 5월의 세종대왕릉과 다 물들어 고즈넉한 풍경이 자아낸 11월의 명성황후 생가를 그대로 담아낸 이번 숭모제 온라인 생중계는 앞으로의 행사 진행 시 소중한 시청각 자료로 많은 공간에서 활용될 예정이다.   코로나 펜데믹 속에서 시민들에게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문화예술인들이 예술활동을 지속할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예술의 장을 펼치는데 혼신의 노력을 했던 김진오 여주세종문화재단 이사장은 “코로나로 힘들었지만 그렇기 때문에 온라인시대에 맞는 새로운 공연과 전시기획물들이 다양하게 나올 수 있었다”며 지역문화예술인들의 남다른 노력이 있었기에 2020년 여주시민이 예술로 위로 받을 수 있었던 한 해였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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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주시
    2020-12-28
  • 이천시, 국내 최초 유네스코창의도시 10년을 말한다
    <사진=이천시 제공>     -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 활동으로 차별화된 도시경쟁력 확보 - - 공예 및 민속예술분야 의장 도시로 선출, 글로벌 인지도 입지강화 - - 국내 유일의 도자특구 지정 등 다양한 도자인프라가 장점 -     [경기1뉴스] 한철전 기자= 국내 공예(도자) 업체의 70%가 밀집해 있는 이천시는 국내 유일의 도자특구로 예스파크와 이천세라피아 등 물적 인적 인프라 구축으로 대한민국 대표 공예도시로 자리매김했다.   국내 최대 도자공예 인프라를 인정받은 이천시는 지난 2010년 유네스코로부터 공예 및 민속예술분야 창의도시로 지정받으면서 차별화된 도시경쟁력을 확보했다.   특히 지난 2016년 유네스코 공예 및 민속예술분야 부의장 도시에 이어 2018년에는 의장도시로 선출되면서 글로벌 인지도와 입지가 강화되고 있다. 이천시는 올해로 유네스코 창의도시 가입 10주년을 맞고 있다. 세계를 휩쓴 코로나19사태로 국제교류에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유네스코 창의도시 지정 10주년을 맞은 이천시는 명실상부한 문화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창의도시 지정 10주년, 세계적 문화도시 도약 시도     유네스코 창의도시 브랜드와 네트워크는 이천시의 브랜드 가치를 높여 도시이미지 개선 및 경쟁력 제고에 기여하고 창의도시의 시민이라는 자부심을 고취하여 지속가능한 도시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2010년 유네스코 창의도시 지정 이후 올해 가입 10주년을 맞는 이천시는 명실상부한 ‘세계적 문화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도자가 가진 잠재력과 다양성을 발굴하고 체계적으로 발전시켜 경쟁력 있는 공예문화기반 구축 및 이천 도자문화의 우수성을 전파하기 위해 끊임없이 애쓰고 있다. 아울러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국제적 연대 및 교류활동 강화를 통해 지역문화 발전 및 글로벌화를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   유네스코 창의도시라는 브랜드는 이천 지역문화를 세계에 각인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이천시 고유 문화자산과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발굴·발전시킴으로써 세계적 공예 트렌드를 선도하면서 도시 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됐다.   ▲2019년 제25회 프랑스 파리 세계문화유산 박람회(이천 도자기 명장들의 전통 도자 제작 시연)-도성청자 김영수 명장 (황토색 옷 입으신 분) 도자기 제조 기법중인 하나인 2중 투각시연 모습 / <사진=이천시 제공>   #도자와 공예의 도시 이천을 펼치다     이천시는 대한민국의 독특한 전통공예를 개발·육성하고, 한국적인 독창성을 바탕으로 첨단과학기술을 접목해 한 단계 발전한 현대 공예산업을 창출하면서 창의도시 활동을 통한 개발도상국 발전에 기여할 가능성을 높이 평가받아 2010년7월 대한민국 최초 유네스코‘공예 및 민속예술’분야 창의도시로 지정됐다.   이는 세계적 권위와 명성을 자랑하고 있는 유네스코로부터의 이천시가 가진 문화적자산과 역량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것으로, 이천시의 국내·외 위상과 도시 브랜드 가치를 세계적 수준으로 격상시키는 동시에 문화·예술 종사자 및 이천 시민들이 세계적 문화시민으로서의 자긍심을 가질 수 있게 되는 계기가 됐다    이천시는 국내공예(도자) 업체의 70%가 밀집한 국내 최고, 최대의 공예산업 집산지로서 유명 공예인, 산업체, 문화 예술인 등과 도자특구 예스파크, 미술관, 박물관, 갤러리, 도예전문고등학교, 도자전문도서관, 이천세라피아, 한국세라믹기술원 등 각종 교육 연구 및 지원시설 등 공예와 관련된 물적 ·인적 인프라가 골고루 잘 구축된 대한민국의 유일무이한 공예 대표 도시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    이처럼 유네스코 창의도시 가입 이후 이천시는 지속가능한 문화도시 발전을 위해 우리나라만의 독특한 전통 공예품을 개발하고 산업을 육성하여 문화적 우수성을 자랑하는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특화하려는 노력과 더불어,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세계적 문화도시들과 국제연대를 강화하여 지역 문화산업과 문화예술인들의 활동영역을 전 세계로 확대하고 있다.     #잠재력과 인프라 갖춘 공예도시 이천, 국제 교류 확대 노력     주로 중국, 일본에 한정 되어 있던 교류 지역을 미국 샌타페이시, 프랑스 리모주 등으로 확대하여 공예 분야 네트워크 활동에 참여하고 있으며, 적극적 네트워크 활동 참여와 공예 창의도시 간 다양한 활동을 통해 리더로서의 자질을 인정받아 유네스코 창의도시 공예 및 민속예술분야 의장(2018)/ 부의장(2016) 도시로 선출되었다.    의장 도시로서의 이천시는 유네스코 창의도시 연례회의 및 공예 및 민속예술분야 서브네트워크 회의 참가 및 회의를 주재하여 공예분야의 주요 도시별 활동 사항을 논의하고 도시 간의 교류 사업에 관한 사례를 공유함으로써 창의도시 간 네트워크 확대와 독창성을 더욱 발전시키기 위해 힘쓰고 있고, 이로 인해 국제 창의도시로서의 글로벌 인지도 상승 및 네트워크 내 위상 및 입지가 강화되고 있다.   이천시는 도자 문화의 우수성을 홍보하기 위하여 프랑스 파리 메종오브제(M&O) , 세계문화유산 장인박람회 ,영국 공예박람회 런던 콜렉트(COLLECT) 에 참여하여 이천 도자기 전시· 판매관 운영 및 도자기술 시연 등 이천도자우수성의 해외홍보를 위해 힘쓰고 있으며 지속적인 해외시장 진출로 도자판로 개척에 힘쓰고 있다.   창의도시 지정 이후 글로벌화 되어가는 도예환경에서 지역 공예 및 도자작가들에게 필요한 역량인 언어능력 배양을 위해 글로벌 외국어 언어교실 운영하고, 한국 도자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도자기술 습득을 희망하는 누구든 참여 작가의 요장을 방문하여 직접 도자기술을 전수 받을 수 있는 도자도제 프로그램을 실시함으로서, 이천시 공예인들의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고, 한국도예의 진수를 전수하여 이천시의 우수한 도자문화를 국내·외로 전파하고 있다   유네스코 창의도시로서 한국도자문화의 활성화, 세계도자산업 트렌드 선도, 복합문화 공간 창출을 목표로 추진된 예스파트의 조성으로 예술·문화·경제 분야의 지속발전이 가능한 터전을 구축하고 있으며 이천시, 이천도자기협동조합, 도자기명장 19인, 도예공방 400개소 등 민간, 한국도자재단, 광주/여주시, 한국세라믹기술원,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도예고등학교 등 협력기관, 유네스코창의도시 등 인적·물적 인프라를 연계하여 이천도자특구인프라 형성에 힘쓰고 있다.   해외 수출 전략상품 맞춤형 컨설팅 사업, 이천도자스타상품 맞춤형 개발 컨설팅 지원사업, 이천도자명장 백서 편찬, 이천시 세라믹 종합솔루션센터 건립 추진, 도자명장과 지속적인 간담회, 도자명장 전시기획, 이천도자페어(2012), 서울카페쇼 등의 국내·외 전시판매 및 홍보마케팅 등으로 이천 도자 브랜드 육성 및 도자 산업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유네스코 창의도시 이천 브랜드 가치.....지속가능한 과정     2019년에 들어서면서 의장도시 이천의 활동은 더욱 두드러진다. 먼저 한국 도자의 역사와 문화에 관심이 있는 국내외 전문가, 도자 애호가, 학생 등을 대상으로 대한민국 도자 명장 14인에게 직접 이천 도자의 진수를 전수할 수 있는 글로벌 레지던시(Residency) 프로그램을 운영해 많은 관심과 찬사를 받았다.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 내 5개국 6개 도시 청소년 81명이 모여 오케스트라를 구성해 함께 연주한 글로벌 청소년 음악회를 개최해 교류와 협업의 모범적 실천 사례로서 공예 분야를 넘어서 음악을 매개로 하는 창의적인 문화 가치 창출의 성과를 세계에 알렸다.   엄태준 이천시장은 “창의도시에 대한 시민들의 이해도를 높이고 시민들의 생각과 아이디어를 담은 실현가능한 창의시책을 실시하고, 시민이 직접 참여하고 만들어가는 창의프로그램을 발굴하여 지속가능한 시민 중심 창의도시를 만들겠다”면서 “유네스코 창의도시 브랜드를 이천 시민과 공유·공감하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는 2019년 10월 현재 문학·음악·공예 및 민속예술·디자인·영화·미디어아트·미식분야 85개국 246개 회원도시를 중심으로 한 도시 간 활발한 네트워킹을 통해 다양한 협력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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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2-03
  • 민주화 운동 열사들이 영면한 곳 ... 이천시 소재 '민주화운동기념공원' 개원 5년
    ▲이천시 모가면 공원로 30번지 '민주화운동기념공원' 양지바른 산자락에 위치한 민주공원 묘역 모습. / <사진=이천시 제공>   - 2016년 6월 9일 개원 ... 개원 5년 지난해 3만여 명 방문해 - - 전국 곳곳 민주주의 열사 이장 목표 ... 완료 시 136명 영면 - - 초중고 학생 '민주주의 현장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   [경기1뉴스] 한철전 기자= 민주화 운동의 열사들이 영면한 곳. 경기도 이천시에 소재한 민주화운동기념공원이 문을 연지 5년이 지났다.   경기 이천시는 쌀과 도자기 등 특산품으로 유명 하지만 민주화의 성지로 꼽히는 민주화운동기념공원이 있다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지 않다.   민주공원은 1960년대부터 1990년 말에 이르기 까지 우리나라의 민주주의의 꽃을 피우기 위해 하나뿐인 자신의 목숨을 바친 57명의 열사들이 영면해 있는 곳이다. 지금 우리가 마음껏 누리는 자유와 민주주의는 바로 목숨을 걸고 그 가치를 지켜낸 사람들의 희생과 헌신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다.     ▲민주화운동기념공원 정문   민주공원은 이천시 모가면 공원로 30번지 양지바른 산자락에 자리하고 있다. 2008년부터 2015년까지 시설공사를 마치고 2016년 6월 9일 개원하여 지금에 이르고 있다. 앞서 언급했듯이 지금은 57명의 열사들만 잠들어 있지만, 전국 곳곳에 잠들어 있는 민주주의 열사들의 묘역을 이 한곳으로 이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원래 계획대로 이장이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에는 총 136명의 열사들이 이곳 민주공원에 영면하게 된다.   민주공원은 국가시설이라 소관부처인 행정안전부에서 운영하는 것이 맞지만, 지금은 이천시와 행정안전부가 위수탁계약을 체결하여 이천시에서 맡아 운영하고 있다. 이천시는 2016년 개원부터 지금까지 민주공원을 운영해 오면서 단순히 묘역관리와 전시관 안내에 그치지 않고 방문객들을 상대로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해 오고 있다.   ▲염원의 빛  작년 7월에는 이천교육지원청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민주주의 현장체험과 학생자치 교육프로그램 등을 운연하고 있다. 특히 학생뿐만 아니라 교사 연수과정과도 연계하여 교사들을 상대로 민주화운동기념관 탐방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이천시의 이런 부단한 노력 덕분에 방문객수는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개원 첫해인 2016년 1만3천여 명이었던 방문객이 지난해에는 3만여 명에 육박했다. 금년에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전시관의 휴관이 길어지고 단체관람을 할 수 없는 형편이라 방문객 숫자가 줄었지만 지금도 개별 방문객들의 발걸음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이천시는 내년 가을쯤 문화공연을 겸한 합동 추모문화제를 개최하고 5월에는 기획전시와 작은영화제 등을 선보이는‘1991년 5월 투쟁 30주년’기념사업도 열 계획이다. 시는 이런 다채로운 행사를 통해 열사들의 희생정신을 널리 알리고 우리나라의 민주주의가 어떤 희생 속에 쟁취되었는지 국민들에게 알리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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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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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원시, ‘노민권상(勞民勸相)’ ... 어려운 지자체 위한 앞선 행보 ‘눈길’
    ▲7월 강릉 수해 당시 수원시민들이 기부한 헌수건이 전달되고 있다./ 수원시 제공       - 강릉 수해, 고성 산불, 포항 지진, 청주 폭우 등 재해재난 지자체 돕고 - 무안 양파, 장수 사과, 당진 감자 등 풍작 농특산품 팔아주기에 앞장      [수원=경기1뉴스] 최주연 기자= 2020년 경자년을 맞으며 수원시는 신년 화두로 ‘노민권상(勞民勸相)’을 발표했다. ‘서로를 위로하고 돕는 사람들의 도시’라는 뜻의 네 글자는 어려운 처지에 있는 시민을 위로하고, 시민들은 서로 힘을 모아 대내외적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전국 226개 지방자치단체 중 가장 규모가 큰 수원시는 전국 곳곳의 지자체들이 각종 재난과 재해는 물론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을 때마다 가장 먼저 도움의 손길을 내밀며 ‘맏형’의 위상에 걸맞은 행보를 보였다.    서로를 위로하고 돕는 도시, 수원시가 그동안 걸어온 발자취를 돌아봤다.    지난해 10월 태풍 ‘미탁’의 영향으로 침수 피해가 극심했던 강릉에는 수원시자원봉사센터 재난·재해 전문봉사단 40여 명이 피해복구에 참여했다.    또 침수 가구를 복구할 때 사용할 수건이 많이 필요한 상황임을 알게 된 수원시는 시민들로부터 기부받은 헌 수건 1500장을 보냈다.    이에 앞서 4월 초 강원도 고성에 화마가 덮쳤을 때는 수원시 공직자와 시민이 모두 한마음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발생 이튿날인 5일 고성 산불 현장대책본부(고성군 토성면사무소)를 방문한 수원시 대표단은 이재민에게 지원할 1000만 원 상당의 구호 물품(치약·샴푸·물티슈·휴지·수건 등)을 전달했다.    공직자, 산하 기관 직원 3600여 명이 자발적으로 성금을 모금해 3570만여 원을 기탁했다.    뿐만 아니라 수원시자원봉사센터는 피해복구 작업을 도울 자원봉사자를 지원하는 한편 이재민, 자원봉사자를 위한 ‘사랑의 밥차’ 지원을 통해 체육관에서 생활하던 이재민들에게 3일 동안 약 1800인분의 음식을 제공했다.    수원시자원봉사센터·수원시징검다리봉사단·경기도교육자원봉사단체협의회 관계자들이 모은 성금 250만 원, 90여 명의 수원시 주민자치위원들이 십시일반으로 모은 성금 200여만 원 등 민간단체의 지원도 잇따랐다.    이에 앞서 2017년 11월 1500여 명의 이재민을 발생시킨 포항 지진 당시에도 수원시는 이재민을 돕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특히 자매도시인 포항에 재난이 닥치자 다음날인 16일 즉각 현장을 방문했던 염태영 수원시장은 흥해실내체육관에 대피한 이재민들을 위로했으며, 수원시는 컵라면·생수·즉석밥·김치·물티슈·화장지 800인분을 지원했다.    당시에도 수원시 중국음식점 업주들로 이뤄진 ‘중사모’(중화요리를 사랑하는 사람들 모임) 봉사단이 ‘사랑의 밥차’를 운영하고, 공직자들은 자발적으로 모은 성금 2554만 원을 전달했다.    수원시는 또 포항지역에서 생산된 농·특산물을 구매해 시청 구내식당에서 활용하는 등 포항시를 적극적으로 도왔다.    같은 해 7월 기록적인 폭우로 산사태 등 수해를 당한 청주시에도 수원시의 손길은 어김없이 지원됐다.   ▲지난해 4월 고성 산불 당시 사랑의 밥차 자원봉사 모습. / 수원시 제공     이재민들을 위한 이불 100채와 선풍기 100대 등 구호 물품을 전달하고, 공무원, 자원봉사자 등 100여 명이 복구작업을 지원했으며, 굴착기, 덤프트럭과 같은 장비도 적극적으로 지원해 재난 극복에 힘을 보탰다.    이와 함께 농업 특산물을 기반으로 한 지자체들이 풍작으로 상품 판매에 어려움을 겪을 때도 수원시는 적극적으로 도왔다.    지난해 여름, 양파 가격 폭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던 무안군 농가를 지원하고자 수원시는 일주일간 시청, 산하 사업소, 각 구청, 관계 기관 등을 대상으로 ‘무안군 양파 재배 농가 돕기’ 운동을 전개하며 총 11.7t의 양파를 판매했다.    이어 9월에는 태풍 링링으로 인해 지역 대표축제가 취소된 장수군의 사정을 전해 듣고 ‘사과 팔아주기 운동’에도 동참해 10㎏짜리 사과 1000상자의 판매고를 올렸다.    또 10월에는 당진시의 황토 감자를 1100㎏ 판매하며 해당 지역 주민들의 숨통을 틔웠다.    수원시자원봉사센터 관계자는 “전국 어디서든 도움이 필요한 상황이 발생하면 수원시와 시민들이 가장 먼저 자원봉사의 손길을 내밀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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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2-04
  • [수원시 특집] “한 줌 재가 되더라도 우리땅 독도를 지키겠다”
    ▲수원광교박물관 2층에 벽에 걸린 독도사진. / 수원시 제공   - 왜곡된 역사 바로잡기 위해 독도 관련 자료를 비롯한 방대한 사료 수집한 故 이종학 선생 -     [수원=경기1뉴스] 최주연 기자= 수원광교박물관 2층 전시실 벽에는 독도의 풍광을 담은 커다란 사진이 걸려있다. 사진 옆에는 ‘대한민국, 독도입니다’라는 글이 적혀있다.  몇 발자국 옮기면 ‘사운실’이라는 이름의 전시실이 있다. 사운 이종학 선생(1927~2002)의 호를 따 이름을 지었다.    수원군 우정면(현 화성시) 출신인 이종학 선생은 독도가 대한민국 고유영토라는 분명한 사실을 뒷받침하는 수많은 자료를 수집해 수원시와 독도박물관에 기증했다. 독도박물관 초대 관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수원광교박물관은 독도박물관과 함께 공동특별전 ‘독도, 기록하고 기억하다’(2017년), ‘한국인의 얼, 독도에 심다’(2019년 2~7월)를 열어 이종학 선생이 기증한 독도 관련 자료를 시민들에게 소개했다.  현재 사운실에는 ‘삼국접양지도’, ‘대한지지’, ‘시마네현 고시’ 등 그가 기증한 독도 관련 자료 일부가 전시돼있다.   ▲이종학 선생이 수집한 ‘삼국접양지도’ 1785년 일본인 하야시 시헤이가 제작했다. 일본을 중심으로 주변 3국 색채를 달리 그렸는데, 조선과 일본 사이 바다 한가운데 큰 섬과 작은 섬(울릉도와 독도)는 조선과 같은 색으로 칠했다. 수원광교박물관 전시. / 수원시 제공   이종학 선생은 일제가 왜곡한 역사를 바로잡기 위해 독도 관련 자료를 비롯한 방대한 사료를 평생 수집했다.  독도의 날(10월 25일)을 맞아 독도를 사랑한 수원 출신 서지학자 이종학 선생의 삶을 소개한다.   이종학 선생은 일제강점기에 일본인이 경영하는 고서점에서 일하면서 고서(古書)와 가까워졌다. 한국전쟁 후에는 책을 마음껏 읽고 싶어 서울에 고서점을 열었다.   1970년대 초 장서가 서인달(徐仁達, 1902~1990) 선생으로부터 그가 수집한 고서·고문서 등 사료를 인수했는데, 이순신 장군의 사료를 접했다.  이종학 선생의 인생이 달라지는 순간이었다.   「난중일기」를 수없이 읽으며 기존 번역의 오류를 바로잡았고, 이순신 장군 연구를 위해 사료를 모으고 정리하면서 우리나라 역사 전체가 일제에 의해 크게 왜곡됐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그리고 ‘잘못된 역사를 바로잡겠다’고 마음먹었다.   왜곡된 역사 인식으로 근거 없는 주장을 일삼는 주변국으로부터 우리 역사와 영토를 지키기 위해 사료 수집과 연구 활동을 시작했다. 객관적인 역사적 사료로 진실을 밝혀내 그들의 터무니없는 주장을 조목조목 반박했다.  그는 “역사가 대대로 누릴 정신의 옥토라면 지금 제대로 갈아주는 것이 중요하다”며 ‘역사를 김맨다’는 의미로 ‘사운(史芸)’이라는 호를 지었다.   이순신 장군과 임진왜란에 대한 관심은 우리 영토와 한일관계로 폭이 넓어졌고, 일제의 불법 국권침탈에 대한 사료, 우리 영토 관련 사료를 수집하기 시작했다. ‘역사 전쟁’의 시작이었다.   일본이 만든 사료에서 일본 스스로 인정할 수밖에 없는 객관적 근거를 찾아내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해 일제강점기와 독도 관련 사료를 찾으려 일본 도서관과 고문헌 수집상을 수없이 드나들었다.   국내외에서 수집한 독도 관련 사료는 1997년 우리나라 최초 영토박물관인 독도박물관(울릉군)에 기증했다.   ▲이종학 선생 화성 특별자료전’(2000년)에서 인사말 하는 이종학 선생.   이종학 선생이 심혈을 기울인 사업 중 하나가 세계문화유산 ‘화성(華城) 제 이름 찾기’였다. 일제가 지은 ‘수원성’이라는 명칭을 사용하는 것은 맞지 않으니 본래 이름을 찾자는 것이었다.   화성 축성 200주년이었던 1996년 「화성성역의궤」를 영인(影印)해 보급했다. 해제(解題)와 간행사는 영어로 번역해 첨부하고, 연구기관에 기증해 화성의 우수성을 널리 알렸다.   이종학 선생이 영인 제작한 「화성성역의궤」는 수원화성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에 큰 역할을 했다. 그의 염원대로 ‘화성’이라는 본래 이름도 되찾았다.   화성 축성 200주년과 화성행궁 복원을 기념해 특별전시회 ‘정조대왕 및 충효 자료전’을 열었고, 전시 유물은 모두 수원시에 기증했다.   그는 수집한 사료를 적절한 곳에 지속해서 기증했다. 독도 관련 사료는 독도박물관에 기증했다.  1996년에는 사운연구소를 열고 평생 수집한 사료를 선별해 귀중한 사료는 책으로 엮어 발간했다.    역사 연구와 ‘역사 바로잡기’에 일생을 바친 그는 2002년 11월, 76세를 일기로 수원에서 눈을 감았다. “한 줌 재가 되더라도 우리 땅 독도를 지키겠다”는 유언을 남겼다.   작고 후에도 기증은 계속됐다. 2004년, 유가족이 수원박물관에 고서, 고문서, 관습조사보고서, 사진 엽서, 서화 등 무려 2만여 점의 사료를 기증했다.   수원박물관은 2008년 박물관 내에 ‘사운 이종학사료관’을 만들었고, 2014년부터 수원광교박물관이 사운실을 만들어 그가 기증한 자료를 시민들에게 소개하고 있다. *참고 자료: 「수원의 르네상스를 이끈 사람들」 중 ‘사운 이종학의 끝나지 않은 역사전쟁’(김경표 수원박물관 학예연구사)
    • 기획/특집/인터뷰
    • 기획/특집
    2019-10-22
  • 추석 선물, 이천특산품으로 한 번에 해결하세요
    <사진=이천시 제공>    - 국산 농산물로 더욱 믿음 가는 다양한 가격대의 상품 구성 -   [이천=경기1뉴스] 한철전 기자= 민족의 명절, 추석이다. 올해는 여름이 다 가기도 전에 추석명절이 다가왔다. 경기도 이천시가 여름휴가가 끝난 지 얼마 되지 않아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추석 선물로 저렴한 가격대 이천의 특산품 선물을 소개했다. 다양한 금액대의 제품이 준비되어 있어 우리 농산물로 구성된 선물을 준비할 수 있으니 살펴보도록 하자.      # 이천쌀과 국산농산물로 만드는 우리 전통의 맛-한과 상품 이천의 단드레 한과는 이천쌀과 국산 농산물을 이용해 전통방식으로 한과를 만들어 내는 곳이다. 한과는 미리 만들어 놓지 않고 주문 들어오는 데로 만들기 때문에 신선한 맛을 느낄 수 있다. 선물 상품으로는 16,000원부터 78,000원 대 상품에 이르기까지 금액대가 나눠져 있어 내게 맞는 상품을 고를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전통 명절 추석의 분위기를 살리는 한과 선물을 살펴보도록 하자. (단드레한과 031-633-5898 홈페이지 http://2000ddl.com)   #무농약 재배로 안전을 더한 건강한 도라지-도라지 상품 길경농원은 도라지와 황기를 무농약 재배 방식으로 재배하는 농장이다. 도라지와 황기를 그대로 판매도 하고, 먹기 좋은 방식으로 가공한 상품을 판매한다. 도라지가 몸에 좋은 것은 많이 알려져 있지만, 가정에서는 먹는 방식에 한계가 있기 마련인데. 길경농원에서는 먹기 편한 상품을 선보인다. 남녀노소 누구나 먹기 편한 즙이나 분말 제품, 아이들 입맛에 맞춘 제품, 시간과 정성이 들어가는 도라지 정과 제품 등 다양한 종류가 있으며 실속형 2만원대 상품부터 8만원대 상품까지 여러 제품이 있다. 선물용이라면 보자기포장 추가를 추천한다. 추석기간에는 할인이벤트도 진행하고 있으니 이번 기회를 놓치지 말자. (길경농원 031-631-0905 홈페이지 http://www.dorag.kr)   #이천에서만 만나는 특별한 농산물-게걸무 상품 우리나라에서는 특이하게도 이천과 여주 일부지역에서만 재배되는 농산물이 있으니 바로 게걸무다. 같은 품종을 이용해 다른 지역에서 재배하려고 해도 본래 게걸무처럼 자라지 않는다고 한다. 이천시 대월면 자채방아마을에서는 게걸무를 이용한 체험프로그램과 상품을 만들고 있다. 게걸무는 본래의 맛과 향이 상당히 독특해서 처음 접하는 사람들이 먹기 편하도록 게걸무를 이용한 조청과 게걸무씨를 이용한 기름, 직접 담근 김치를 판매하고 있다. 몸에 참 좋은 게걸무, 이번 추석에는 향토음식과 함께 영양과 우리맛을 담아내는 차례상을 차려보자. (자채방아마을 031-634-4283 홈페이지 http://2000banga.com)     #남자에게도, 여자에게도 좋은-산수유 상품 이천시 백사면에는 흐드러지게 핀 산수유 군락지인 산수유마을이 있다. 산수유꽃축제와 함께 마을에서 직접 딴 산수유열매를 이용한 가공품이 생산되는 곳이기도 하다. 산수유열매는 건조한 건산수유 형태로 판매되고, 먹기 편한 즙과 환으로 가공된 상품이 있다. 또한 산수유액을 이용한 산수유 비누와 산수유 열매 속에 있는 씨앗을 이용한 배게 같은 특별한 제품도 만날 수 있다. 올해 산수유에 홍삼 성분을 더한 ‘홍삼 품은 산수유’ 즙이 새로 개발되었으니 부모님의 건강을 홍삼과 산수유로 선물해보는 것은 어떨까. (이천 산수유마을 031-632-4304 홈페이지 http://www.2104산수유.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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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8-28
  • [인터뷰]염태영 수원시장, "수원시는 트램 실증노선 공모에 가장 적합한 도시"
      ▲ 염태영 수원시장 /수원시 제공   [수원=경기1뉴스] 최주연 기자= ‘무가선 저상트램 실증노선 공모’ 2차 평가를 앞둔 염태영 수원시장은 “수원시는 트램 운행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점검하는 실증노선 공모 목적에 가장 적합한 도시”라며 “트램을 중심으로 대중교통을 활성화해 ‘사람 중심 도시교통 체계’를 만들겠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11일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이 주관하는 ‘무가선 저상트램 실증노선 공모’ 1차 평가를 통과한 수원시는 24~25일 발표와 현장실사로 이뤄지는 2차 평가를 받는다.  염태영 시장은 발표자로 나서 평가위원들에게 ‘수원시가 실증 노선에 가장 적합한 이유’를 설명한다.   수원시가 실증노선 공모에 제안한 구간은 수원시가 계획한 트램 노선 중 일부인 장안문에서 kt위즈파크까지 1.5km다. 수원시는 수원역에서 행궁동, 장안문, 장안구청에 이르는 6.5㎞ 구간에 트램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염태영 시장은 “긴 시간 동안 트램 도입을 준비한 수원시는 국내 최고 수준의 트램 관련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면서 “수원시가 선정될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무가선 저상트램 실증노선 공모’, 왜 수원시가 선정돼야 하는가? -실증노선 공모 목적은 트램을 도입할 때 발생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제반 사항을 미리 점검해보고, 트램이 도시의 효율적인 대중교통수단이 될 수 있는지 시험해보는 것이다.  신도시보다는 트램 노선에 도시의 다양한 요소가 있는 수원시가 공모의 취지에 가장 부합한다.   ▲수원시, 부산·성남시가 1차 평가를 통과했는데, 수원시가 실증노선에 가장 적합한 이유를 설명해 달라. -긴 시간 동안 트램 도입을 준비한 수원시는 국내 최고 수준의 트램 관련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  수원시가 트램을 도입하려는 목적은 분명하다. 트램을 중심으로 대중교통을 활성화해 ‘사람 중심 도시교통 체계’를 만드는 것이다.  트램을 바탕으로 한국의 도시교통 방향을 획기적으로 전환하겠다. 수원시 트램 노선에는 도시를 구성하는 모든 요소가 있다.  수원역에서 출발해 문화유산(수원화성), 전통시장(팔달문시장 등 14개 전통시장), 스포츠경기장(수원종합운동장) 등을 거쳐 자연자원(광교산)에 도착한다.  수원역은 전국에서 철도교통 환승 이용자가 가장 많다. 수원 트램은 특정 목적, 시간대에 관계없이 이용자가 충분히 확보돼 최적의 실증 구간이 될 수 있다. 수원 트램의 핵심은 교통수단 환승 연계다.  수원북부외곽순환도로 조원 IC(나들목) 인근에 건립 예정인 ‘북수원복합환승센터’ 안에 트램 차량 기지와 환승정거장을 설치해 국내 최초의 고속도로·도시철도 연계를 추진한다.  광역철도·전철뿐 아니라 고속버스와도 환승이 가능해지는 것이다. 환승연계는 수원시만의 강점이다.   ▲아직 트램이 낯선 시민도 있다. 트램을 쉽게 설명해 달라. -트램(노면전차)은 도로에 설치한 레일을 따라 움직이는 전동차로 미래 교통수단의 하나로 주목받고 있다.  대기오염 물질이 직접 배출되지 않는 대표적인 친환경 대중교통수단이다.  승하차문 높이가 낮아 노약자·장애인 등 교통약자가 편리하게 타고 내릴 수 있고, 교통 체증에 영향을 받지 않아 정해진 시간에 목적지에 도착할 수 있다.  1km당 건설비용은 200억 원가량으로 지하철(1300억 원)의 6분의 1 수준이다. 승차 인원이 200~250명으로 한꺼번에 많은 승객을 수송할 수 있다.   ▲트램 도입을 위해 그동안 어떤 노력을 했나? -‘트램 도입’은 2006년 제가 수원시장에 처음으로 출마했을 때 주요 공약이기도 했다.  민선 5기 시장으로 취임한 직후인 2010년 7월 ‘친환경 교통수단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9년여 동안 그 어느 도시보다 적극적이고 지속해서 트램 도입을 추진해왔다.  전담부서(도시철도팀)를 만들고, 전담직원을 배치해 업무 전문성·연속성을 확보했다.  전담직원은 2011년부터 9년째 트램 도입 추진을 담당하고 있다. 또 도시철도법, 철도안전법, 도로교통법 개정안 등 트램 운행에 필요한 ‘트램 3법’이 발의되고 통과되기까지 수원시가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그동안 ‘노면전차 조기도입을 위한 전국 자치단체 토론회’, ‘도시정책 시민계획단 원탁토론회’, ‘노면전차 도입 활성화를 위한 국회토론회’ 등을 개최하고, 국토교통부·경찰청의 ‘제도개선 태스크포스팀’에 참여하는 등 정부와 시민들에게 트램의 효용성과 필요성을 꾸준히 알렸다.  2013~2015년에는 트램 도입 예비타당성 조사를 하고, 2016~2017년에는 민간 적격성 조사를 의뢰하며 기본설계수준 이상으로 사업 준비를 했다. 실증노선으로 선정되면 즉시 실시설계를 추진할 수 있을 정도다.   ▲수원시가 선정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는가? -수원시가 트램이 도입되는 데 가장 큰 역할을 했다고 자부한다. 실증노선 사업에서는 수원시가 최적의 요건을 갖춘 도시라고 생각한다. 트램 운행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점검하는 실증노선 공모 목적에 가장 적합하다.  수원시에 트램이 도입되면 트램 저변 확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수원 트램은 트램 도입을 추진하는 다른 도시의 본보기가 될 수 있다. 수원에서 트램이 성공적으로 정착되면, 우리나라 모든 도시에서 트램 도입을 검토할 수 있을 것이다.  여러 가지 이유로 수원시가 선정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한다.   ▲트램 도입을 반대하는 여론도 있다. 갈등을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 - 6년 전 ‘생태교통 수원 2013’을 준비할 때 주민들 반대가 심했다.  수원시는 당시 주민들을 설득해 성공적으로 행사를 치른 경험이 있다.  트램 도입을 준비하면서 시민 의견을 꾸준히 수렴하고 있다. 지난해 10~11월 행궁광장 인근에서 ‘소통박스’를 운영하며 ‘수원 대중교통 전용지구·트램 도입’에 대한 시민 의견을 들었다. 또 트램 도입으로 예상되는 갈등에 대비하기 위해 현재 ‘원도심 대중교통 전용지구 및 노면전차(트램), 갈등영향분석 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교통시설사업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국내 최초의 갈등영향 분석이다. 6년 전과 같이 이번에도 시민들 의견에 귀 기울이며 효과적으로 갈등을 극복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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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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