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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군, 2022년 경기도 체육대회 유치 재도전

-군, 유치 실패 아쉬워.. 2020년까지 경기장 부족현상 해소 등 체육시설 인프라 확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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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9.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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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열린 2020년 경기도체육대회 개최진 선정에서 유치전을 벌이고 있는 가평군.JPG
<사진=가평군 제공>

 

[가평=경기1뉴스] 가평군이 당초 골리앗과 다윗의 싸움으로 여겨졌던 2020년 경기도체육대회 유치가 고양시로 결정된 가운데 기반시설 등의 부족함을 극복해 2022년 본 대회 유치를 반드시 성공한다는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도민체전, 생활체육대축전, 장애인체전과 장애인 생활체육대회 등 4개 대회가 1년동안 열리는 도 체육대회는 해마다 한번씩 경기 북부와 남부로 나눠 열린다.

 

가평군은 지난 달 열린 개최지 선정에서 14표를 얻었다. 이에 반해 고양시는 18표를 얻어 4표차로 아까운 고배를 마셨다.

 

고양시는 도 종합체육대회와 제92회 전국체육대회를 개최하는 등의 경험과 이미 확보돼 있는 경기장 시설과 인프라 구축이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점수를 얻었다.

 

반면 가평은 그동안 종합스포츠타운 조성 등 체육시설 확충에 노력했으나, 고양에 비해 턱 없이 부족한 기반시설의 한계를 극복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군은 현재의 인구 및 체육시설 등의 인프라 상황으로는 고양시에 우위를 점할 수 없게 되자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군민들의 적극적인 유치참여와 열정의 월등함을 호소하며 위원들의 마음을 움직이려 노력했다.

 

여기에 미세먼지 없는 청정가평의 매력으로 해마다 20개 넘는 전국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3만 명 이상이 방문하는 등 아름다운 자연속에 스포츠 메카도시를 만들어 가고 있다는 입장도 밝혔다.

 

아울러 군은 2020 체육대회 유치를 위해 군의회 의원 명의의 유치지지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키고 공무원, 체육인, 지역주민들이 하나가돼 총력전을 벌여 왔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고양시는 개성과 인접해 있어 도체전을 유치하면 남북 화해 분위기에 시너지 효과가 있을 수 있다는 점을 마지막 히든카드로 제시해 군민들의 의지마저 꺾었다.

 

김성기 군수는 “유치 실패에 아쉬움을 나타내며 2022년 또 다시 도전해 성공할 수 있도록 실패의 원인을 극복하고 군민들과 노력해 나가겠다”며 “오는 2020년까지 437억여원을 들여 각 읍면에 문화체육센터 및 생활체육공원 조성 등을 통해 경기장 부족현상을 해소하고 체육시설 인프라 확충, 스포츠 투어리즘(스포츠·레저·관광)을 성장 동력원으로 육성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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